2021학년 1학기부터 인공지능 등 4개학과 운용
경북대학교(총장 홍원화)는 지난 15일 경북대 글로벌플라자에서 ‘융합학부 발전방안 세미나와 학생선발 설명회’를 가졌다.
각 대학본부 보직자와 융합학부 참여교수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세미나에서는 융합학부의 목표와 비전을 공유하고, 앞으로의 발전방안에 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세미나에 이어 열린 학생선발 설명회에서는 융합학부의 의미와 발전상과 함께 각 전공을 소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영하의 차가운 날씨에도 100여 명 가까운 학생들이 자리를 지켜 융합학부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경북대 융합학부는 △인공지능(AI) △의생명융합공학 △로봇 및 스마트시스템공학 △수소 및 신재생에너지 등 4개의 전공으로 구성된다. 이들 전공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첨단 분야로 교육부에서 고시한 인력양성 특정분야에 포함된다.
내년 1학기부터 신입생을 선발하는 융합학부는 전공학과와 상관없이 2학년 수료이상 재학생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홍원화 총장은 “영역이나 지식 간, 학문 간의 연계와 협력없이는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힘든 시대다. 이 같은 초연결시대의 요구에 부응하는 인재 양성이 대학이 부여받은 책무이며, 그 시작의 중심에 융합학부가 있다”고 전했다.
서충환 기자 seo@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