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훈섭 군위읍장.
▲ 윤훈섭 군위읍장.
남다른 열정과 온화함으로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는 윤훈섭 군위읍장이 40여 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공로연수에 들어간다.

1980년 지방행정서기보로 공직에 첫발을 디딘 후 산성면장, 경제과장, 도시새마을과장을 역임하는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지난 1월 탁월한 행정력을 인정받아 지방서기관으로 승진, 군위읍장을 역임했다.

그는 재임기간 동안 국가사회 발전 유공 및 공직기강확립 유공 등 지역과 국가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도지사, 장관급 등 표창을 4회 수상했다.

특히 그는 공직생활 동안 급격한 고령화와 최근 부각되고 있는 지방소멸 위험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획기적인 전략사업 유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해 왔다.

이를 위해 풍력단지 등 신재생에너지단지 유치, 전통시장 현대화, 도시재생뉴딜사업 등 굵직한 현안을 유치했다. 특히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유치, 군위군 대구시 편입의 당위성을 과감히 주장하는 등 번영되고 복된 미래를 후손에게 물려주고자 노력했다.

윤 읍장은 지난 40여 년간의 공직생활을 되돌아보며 “ 공직자로서의 당연한 삶이었을 뿐이다”며 “그동안 동료 공직자들과 함께 지역사회 발전과 군정 추진을 위해 땀방울을 흘렸던 시간이 가장 참된 행복이었다”고 회고했다.



배철한 기자 baec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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