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민 설문조사 결과 신청사 선정일로 변경해야 한다는 의견 67.6% 얻어

▲ 지난 22일 대구 달서구청 앞 마당에서 열린 구민의 날 선포식 참가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 지난 22일 대구 달서구청 앞 마당에서 열린 구민의 날 선포식 참가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대구 달서구청이 신청사 유치일인 12월22일을 새로운 ‘구민의 날’로 정하고 선포식을 가졌다.

달서구민의 날은 그동안 달서구 출범 당시 14개 행정동과 인구 50만 명 돌파일 등의 의미를 담아 10월14일로 정해 운영해 왔다.

하지만 시대 흐름에 따라 역사성과 상징성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주민 대부분이 알지 못한다는 이유로 날짜를 변경했다.

달서구의회는 지난 14일 제276회 2차 정례회에서 구민의 날 변경 안을 통과시켰다.

앞서 달서구청은 지난 7월 달서구민과 시·구의원 등 2천63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응답자의 67.6%가 신청사 선정일로 변경해야 한다는 답했다.

이번 선포식은 코로나19로 언택트로 진행됐다. 동영상을 제작해 달서TV(유튜브), 구 홈페이지, 구 공식 SNS 등을 통해 홍보할 계획이다.



권종민 기자 jmkwo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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