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주요 역점 사업 결실 맺는 중요한 시기||도시기반, 안전·건강, 복지·교육·문화

▲ 류한국 서구청장
▲ 류한국 서구청장
“대구 발전을 선도하는 절호의 기회를 맞아 다양한 도시 인프라 구축을 통해 미래 서구를 완성하겠습니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올해가 그동안 추진해온 주요 역점 사업들이 결실을 맺는 중요한 시기라며 서구 미래를 위한 도시기반 조성, 안전·건강, 복지·교육·문화라는 3가지 축을 토대로 구정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류 구청장이 밝힌 도시기반 조성은 서대구 KTX역 건립과 서대구역세권 개발을 통한 정주여건 개선이다.

도시재생사업과 주택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으로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의 네임드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서구 곳곳에 노후기반시설을 정비해 올 하반기 개통을 앞둔 서대구 KTX역의 기능을 한층 더 강화하겠다”며 “달성토성마을과 원고개마을 도시재생 사업 등으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마을 환경을 조성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 새로운 주거 공간으로 탈바꿈할 재건축·재개발 정비사업도 벌써 7개소나 착공한 상태”라고 강조했다.

류 구청장이 구상한 서구의 안전·건강 슬로건은 ‘100세 삶을 위한 건강 도시’다.

그는 안전하고 건강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자 대구 서대구산업단지 및 염색산업단지 재생사업을 통해 쿨링과 클린로드 시스템을 설치하고 악취시료 자동 채취 장치 6개소 추가 조성 등 악취·대기 오염 저감 대책을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류 구청장은 “2022년까지 134억 원을 투입해 악취·대기오렴 저감 대책을 추진하기 때문에 올해는 그 결실을 보기 위한 준비 작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서대구산업단지의 복합지식산업센터와 염색산업단지의 지식산업창조발전소 건립으로 안전하고 체계적인 산업단지를 만들 예정이며 산업단지 인근 서구그린웨이는 건강 서구의 시발점이자 종착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아쉬웠던 한 해를 뒤로하고 올해 맞춤형 복지와 문화예술 공연, 교육 시설 확충 등을 통한 내실 있는 서구를 만들고자 지역의 역량을 집결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특히 현대식 환경의 평생 학습관 조성과 내당·평리권역 도서관 건립 등을 통해 교육·문화 환경을 강화하고 참된 봉사와 따뜻한 복지로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류 구청장은 “서구 청소년 인재 육성을 위해 창의융합 역량 강화 프로젝트와 미래톡톡 프로그램 등의 특화 사업을 진행해 지역 청소년들에게 서구의 희망을 전달하는게 급선무다”며 “연령별·계층별 맞춤형 복지 서비스 제공으로 복지 사각지대를 없애고 코로나19로 인한 우울감 해소를 위해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을 실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까지도 코로나19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상황이지만 촘촘한 방역 시스템으로 구민들의 건강을 지키고 각종 안전사고와 재난·재해를 없애 단 한 명의 낙오자도 생기지 않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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