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3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4라운드 홈 경기에서 대구FC 김진혁이 슛을 하고 있다.
▲ 지난 13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4라운드 홈 경기에서 대구FC 김진혁이 슛을 하고 있다.
프로축구 대구FC가 강호 전북 현대를 상대로 리그 첫 승에 도전한다.

대구FC는 16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5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대구는 지난 13일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리그 12개 구단 중 10위(승점 2)에 있다.

2무 2패로 현재까지 첫 승리를 따내지 못한 상황이다.

대구는 4경기째 약화된 조직력 문제를 보여주고 있다.

특유의 수비 후 빠른 역습 전개가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난 제주전 후반에 들어 대구의 장점이 다시 살아나면서 팬들에게 기대감을 주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세징야가 시즌 첫 골을 터뜨렸고 정치인과 김진혁이 많은 활동량으로 상대를 압박하며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냈다.

이번 전북전에서는 골 결정력 개선이 첫 승을 위한 필수 과제로 보인다.

슈팅의 빈도는 높으나 결정을 짓지 못해 승점 쌓기를 하지 못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

지난 제주전에서 대구는 총 15개의 슈팅 중 유효슈팅이 7개였다. 이 기회들이 득점으로 이어져야만 순위 올리기도 가능하다.

전북은 현재 리그 2위로 개막 이후 3승 1무를 기록 중이며 올해도 여전히 강팀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골 득실점에서 차이가 있을 뿐 1위 울산 현대와 승패는 동일하다.

전북과의 통산 전적에서는 8승 10무 26패로 크게 뒤지고 있다.

대구가 5번째 경기에서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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