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산경찰서가 오는 22일부터 보행자 안전강화 및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안전속도 5030’을 도심부 내 전면 시행한다. 사진은 경산경찰서 전경
▲ 경산경찰서가 오는 22일부터 보행자 안전강화 및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안전속도 5030’을 도심부 내 전면 시행한다. 사진은 경산경찰서 전경
경산경찰서는 오는 22일부터 보행자 안전강화 및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안전속도 5030’을 도심부 내 전면 시행한다고 밝혔다.

17일 경산경찰서에 따르면 모든 차량 운전자는 경산시 도심부 내 일반도로(넓은 도로)에 시속 50㎞, 주택가·상가 지역 등 생활도로는 시속 30㎞ 이하로 운행하도록 했다.

‘안전속도 5030’ 정책은 범정부가 추진하는 교통사고 사망자 절반 줄이기 정책의 핵심 과제로 교통 사망사고 감소 효과를 위한 것이다.

주요 도로별 제한속도 변경은 경산로, 계양로, 남매로, 미래로, 백자로, 원효로 등 주요 간선도로는 기존 속도에서 10~20㎞ 낮춘 50㎞로 하향 되며 중앙로를 비롯한 생활도로는 모두 30㎞ 이하로 조정된다.

다만, 교통소통이 필요한 대학로와 삼성현로, 경안로 일부 구간은 예외적으로 60㎞로 운영된다.

경산경찰서는 경산시와 협조해 제한속도 변경에 따라 주요 간선도로 안전표지와 노면표시를 지난해 말, 기타 생활도로 안전시설을 3월 중순 각각 완료했으며 앞으로 보행자 안전확보를 위한 무단횡단방지휀스, 횡단보도 집중조명 등 보행 안전시설도 지속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윤종진 경산경찰서장은 “‘안전속도 5030’ 전면 시행을 계기로 사람 중심의 교통문화 정착과 함께 보행자의 안전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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