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안동시장, 예안향교에서 초헌관 맡아

▲ 경북 예안향교는 지난 20일 공자를 비롯한 성현을 추모하고 덕을 기리는 석전대제(釋奠大祭)를 봉행했다.
▲ 경북 예안향교는 지난 20일 공자를 비롯한 성현을 추모하고 덕을 기리는 석전대제(釋奠大祭)를 봉행했다.
경북 예안·안동향교는 지난 20일 상정일(上丁日·음력으로 매달 첫째 드는 정(丁)의 날)을 맞아 공자를 비롯한 성현을 추모하고 덕을 기리는 석전대제(釋奠大祭·문묘에서 지내는 큰 제사)를 봉행했다.

1986년 중요무형문화재 제85호로 지정된 석전대제는 매년 음력 2월과 8월 상정일에 성균관이나 지방향교에서 선성선사(先聖先師·유교에서 공자와 그의 제자 안회를 이르는 말)를 추모하기 위해 올리던 제사 의식이다.

이날 석전대제는 초헌관이 향을 피우고 폐백을 올리는 전폐례를 시작으로 5성위 앞에 첫 잔을 올리고 축문을 읽는 초헌례에 이어 아헌례, 종헌례, 분헌례, 음복례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예안향교에서는 권영세 안동시장이 초헌관을 맡아 엄숙한 예를 갖춰 제사를 올리고 그 뜻을 기리기도 했다.



김진욱 기자 wook9090@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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