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일반

이철우 도지사, 통합신공항 연계 교통망 해결에 혼신

손명수 국토부 2차관 만나 대구경북선 전액국비 지원 요청
통합신공항 연계 철도·고속도로…국가계획에 최우선 반영 건의

이철우 경북도지사(왼쪽)가 23일 손명수 국토교통부 제2차관을 만나 도로·철도망 등 지역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올 상반기 정부의 대규모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결정을 앞두고 연일 관련부처를 찾아 현안문제 해결에 전력을 쏟고 있다.

정부가 상반기 중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과 제2차 고속도로 건설 5개년 계획, 제5차 국도 국지도 5개년 계획을 확정하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 경부선과 중앙선(통합신공항) 연결도로와 고속도로는 경북의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는 안이 포함돼 있고 통합신공항 사업에도 영향을 미친다.

이 지사는 23일 손명수 국토교통부 제2차관을 만난 자리에서 경북도의 최우선 현안 사업인 통합신공항 건설 사업에 대한 의지를 피력하고 조기에 본궤도로 올려놓겠다는 의지를 전달했다. 이에 앞서 이 지사는 지난 18일 변창흠 국토부 장관과도 만나 정부 SOC 사업 반영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이 지사는 무엇보다 대구경북선은 국가가 예산 전액을 부담하는 국가철도로 반영돼야한다고 손 차관에게 건의했다. 이 지사가 건의한 대구경북선은 경부선(서대구)~통합신공항~중앙선(의성) 구간이다.

이는 통합신공항이 대구·경북내륙뿐만 아니라 중부권을 연결하는 거점공항으로 성공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또 문경~김천 내륙철도, 중앙선 안동~영천구간 복선화 조기 추진, 중앙고속도로 읍내분기점~의성나들목 확장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 지사는 “대구·경북선은 경부선의 교통량 분산과 중앙선을 연결하는 간선철도 역할을 담당하는 노선일 뿐만 아니라 통합신공항이 중부권 거점공항으로 성공적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대 축이다”며 “특히 군공항 이전특별법에 따른 K-2 군공항이전과 연계된 사업인 만큼 안보철도 역할도 커 전액 국비로 건설되는 일반철도사업이 최우선적으로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현재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에 선정되고도 현재 사업추진이 확정되지 않은 중부내륙선(수서~문경)과 남부내륙선(김천~거제) 사이의 단절된 구간인 문경~김천 내륙철도(73.0㎞)에 대해서도 예타통과를 위해 국토부에서 최선의 역할을 다 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들 구간의 예타 조사 선정은 지난 2019년 이뤄졌다.

또 청량리에서 신경주로 이어지는 중앙선 전체구간(323.4㎞) 중 마지막 단선구간인 안동~영천구간(71.3㎞) 복선화에 대해서는 수서~광주 복선전철, 여주~원주 복선화 추진 확정 등 외부요인을 적극 반영해 내년 말 개통시점에 맞춰 안동~영천 구간을 포함한 전 구간 복선화 추진이 필요함을 언급했다.

통합신공항 연계 도로망 구축을 위해 중앙고속도로 읍내분기점~의성나들목 확장(40.0㎞)을 비롯해 9개 노선 684.2㎞에 대해 제2차 고속도로 건설 5개년 계획에 반영해줄 것과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과 관련해 도로 확·포장, 위험구간 개선 등을 위해 사업지구가 최대한 많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함께 건의했다.

이 지사는 “지금은 미래 교통망 확충을 위한 국가계획 최우선 반영에 가장 중요한 시점”이라며 “모든 역량을 동원해 대구·경북의 미래가 달려있는 통합신공항 건설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연계 철도·도로교통망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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