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일반

이철우 경북도지사, 해수부장관에게 울릉항로 여객선 공모 심사 촉구

울릉주민 해상이동권 보장과 관광객 불편함 해소
포항해수청, 공모신청한 사업자에 선박 미확보 이유로 반려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을 만나 포항~울릉 대형 카페리여객선 사업자 선정의 조속한 심사를 촉구했다.

이 지사는 1일 수산인의 날 행사 참석을 위해 포항을 방문한 문 장관에게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 추진하는 사업자 선정 심사를 빠른 시일 내에 마무리해달라고 건의했다.

이날 이 지사는 문 장관에게 울릉주민의 해상 이동권 보장과 관광객들의 불편함 해소 등을 위해 대형 카페리여객선의 조기 취항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경북도는 포항~울릉항로 대형 카페리여객선 사업자 선정의 조속한 심사를 요구하고자 국회와 해양수산부 등을 찾는 등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

포항과 울릉을 오가는 2천t급 카페리 여객선 썬플라워호가 지난해 2월 선령 만료에 따라 운항이 중단되자 포항해수청이 공모사업으로 8천t 이상, 전장 190m 미만의 대형 카페리여객선 공모 사업자를 지난 1월 말 선정해 1년 이내 항로에 투입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공모 신청한 2개 선사 중 A선사에 대해 포항해수청이 선박 미확보 등의 이유로 반려하자, A선사가 집행정지가처분신청 및 반려처분 취소 소송을 진행한 탓에 현재 공모 사업자 선정이 중단된 상태다.

울릉도 주민들은 “지난 3월3일 법원의 가처분 인용 판결에도 불구하고, 신청자격 유무에 대한 법원의 행정소송 1심 판결을 지켜본 후 사업자를 선정하겠다는 포항해수청의 결정으로 사업이 지연되고 있다”며 “울릉 주민의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을 추진해달라”고 요구했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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