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일반

칠곡 석적초, 제13회 굿네이버스 희망편지쓰기 대회 가져

칠곡 석적초 학생들이 아프리카 잠비아의 12세 소년 ‘맥스웰’에게 전달 될 희망의 메시지가 담긴 책자를 들어 보이고 있다.
칠곡군 석적초등학교(교장 서금자)는 지난 3월22일~4월12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제13회 굿네이버스 희망편지쓰기 대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희망편지 쓰기 대회는 지구촌 이웃들의 어려운 현실을 공감하며 나눔의 가치를 배우는 인성교육프로그램으로, 가족과 함께 더불어 사는 삶에 대해 생각해 보고자 진행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아프리카 잠비아에 있는 12세 소년 ‘맥스웰’에게 따뜻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맥스웰의 일상이 담긴 영상을 통해 또래 아이의 입장에서 바라본 느낌을 서술해 맥스웰에게 전달했다.

특히 가족들과 함께 맥스웰 이야기의 영상을 보며 부모와 자식 간 대화를 촉진하는 계기가 됐으며 환경은 다르더라도 서로 똑같이 ‘꿈 있는 아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하기도 했다.

석적초에 따르면 맥스웰은 집 근처 농장에서 직접 기른 사탕수수를 판매해 얻은 수입으로 몸이 불편한 할머니와 함께 어렵게 생계를 이어가고 있으며 일주일에 한 번 문을 여는 임시 학교를 통해 학업을 이어나가고 있다.

한 학생은 “축구선수가 되고 싶다는 맥스웰의 꿈을 응원하고, 프로게이머가 되고 싶은 자기 꿈도 응원해달라”며 함께 꿈을 키워가자고 말했다.

서금자 교장은 “희망편지쓰기를 통해 학생들이 소통과 공감의 힘을 키워 멋진 미래 사회를 만들어가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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