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천시가 2020년도 상북도 건축주택업무종합평가에서 최우수상을 받고 김충섭 시장을 포함한 시청 공무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김천시가 2020년도 상북도 건축주택업무종합평가에서 최우수상을 받고 김충섭 시장을 포함한 시청 공무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천시는 올해 경제와 민생, 미래를 시정과제로 삼고 침체된 경기부양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또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건설사업의 신속한 예산집행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고 있다.







▲ 김충섭 김천시장(가운데)이 올해 초 국토교통부를 찾아 김천~문경 철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김충섭 김천시장(가운데)이 올해 초 국토교통부를 찾아 김천~문경 철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농촌과 도시가 공존하는 도시재생사업 추진

김천시는 지역경제 침체를 회복시킬 소규모 주민 숙원사업(446건)에 301억 원, 농업기반정비 사업(136건)에 102억 원을 상반기 중으로 신속 집행한다는 방침이다.

또 잘사는 농촌, 살고 싶은 농촌 건설을 위한 마을 만들기 사업으로 농소면 연명리 등 신규 3개 마을을 대상으로 3년간 각각 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기초생활거점 육성사업에 24억 원을 들여 농촌 정주여건 개선에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영농환경 개선을 위한 배수개선 사업에 지난해 108억 원을 투입한 데 이어 올해도 27억 원을 투입해 소규모 용수 개발 사업에 나선다.

또 다목적 농촌용수 개발 등 영농환경 개선사업에도 60억 원이 투입된다.



시는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방지를 위해 2019년부터 21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아포 인리 자연재해 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에 나서고 있다.

2019년 태풍 ‘미탁’, ‘링링’이 발생했을 당시 산사태 및 내수피해를 입은 황금동 일원에 150억 원을 지원해 ‘황금동 자연재해 위험 개선지구’ 사업을 벌이고 있다.



시는 또 경기회복 및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한 국책사업인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함에 따라 시작한 자산골 새뜰마을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 같은 성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평화동의 도시재생사업에 182억 원을 투입해 김천역 앞 상업지구 개발을 위한 ‘김천로 보행친화 쇼핑거리 조성’과 도시재생센터 및 청년센터 등이 입주하는 ‘복합문화센터 건립’도 올해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도 ‘황금동 도시재생사업’에는 57억 원을 투입하고, ‘감호지구 도시재생사업’은 263억 원을 들여 옛 아랫장터의 문화를 되살린 감호시장의 기능을 개선하고 정주 인프라도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김천에서 거제를 잇는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이 2023년 착공해 2027년 준공을 목표로 관련 절차를 차근차근 밟고 있다.

수서~거제 노선 중 유일한 단절 구간인 김천~문경선 철도사업이 국토교통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칠 예정이다.

이 같은 사업들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김천시는 수도권과 남해권을 연결하는 광역철도 허브도시로 거듭날 것이다.

이와 함께 김천시는 도로 행정의 신뢰도 및 행정 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키고자 추진한 ‘해피투게더(Happy together) 김천’ 운동의 일환으로 ‘바로바로 처리반’을 신설했다.

처리반은 3천300여 건의 도로 시설물 및 가로등·보안등을 유지·관리하며 시민불편을 신속히 해결하고 그 결과를 민원인에게 통보하는 원스톱 맞춤형 행정 서비스를 펼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김천시 바로바로 처리반이 가로등을 보수하고 있다.
▲ 김천시 바로바로 처리반이 가로등을 보수하고 있다.








▲ 경북도와 전북도가 무주군 나제통문 앞에서 김천~전주 동서횡단철도의 조기 추진을 위한 공동건의문을 채택하고 있다.
▲ 경북도와 전북도가 무주군 나제통문 앞에서 김천~전주 동서횡단철도의 조기 추진을 위한 공동건의문을 채택하고 있다.










◆그린뉴딜시대 대비 물 복지와 주거환경 업그레이드





김천시는 도농 복합도시이라는 지역 특성을 감안해 도심 주변으로 펼쳐진 농촌 주민에게 깨끗하고 풍부한 양질의 수돗물을 공급하고자 농촌지역 급수구역 확장사업을 올해도 차질 없이 추진한다.

시는 지속적인 농촌지역의 상수도 확장사업을 통해 읍·면지역 상수도 보급률을 2019년 67.5%에서 2022년 79%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방 상수도가 공급되지 않거나 공급이 어려운 지역을 대상으로 30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마을 상수도를 신설하고 시설정비 및 유지관리를 제공한다.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탁도 등의 6개 항목에 대해서는 매일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또 일반세균 등 7개 항목에 대해 주간 수질검사를 실시하는 등, 매월 정기적으로 가정수도전 수질검사, 월간 수질검사를 진행하며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물 관리에 최선을 다 하고 있다.

김천 전체 상수관 구간(894㎞)의 21.6%를 차지하는 노후 상수관의 연차적인 정비를 통해 누수 사고를 예방하고 유수율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사업과 정비에 나서고 있다.

올해는 22억 원을 투자해 시청 앞 삼거리 주변 등 6개소에 대한 노후관 개량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또 2015년에 수립한 ‘김천시 하수도정비 기본계획’에 따라 단계별로 소규모 마을하수처리장을 설치하고 있으며, 2025년까지 모두 53곳의 처리장을 마련하기로 했다.

올해는 수도 분야에서 지난해보다 다소 증액된 441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시설 확충 및 개량, 유지관리 사업을 추진하며 공공수역 수질 보전은 물론 환경개선에도 도움을 준다는 계획이다.

또 올해는 건축물의 안전과 기능을 향상시키고자 지역 주거환경과 도시미관 증진에 나선다.

이를 위해 건축·주택 분야 사업에 대한 81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건축 인·허가의 적법한 운영, 친절한 민원처리, 위법 건축물 사전예방 등을 빈틈없이 진행한다는 것.



미래의 건축자산인 한옥 활성화를 위한 한옥지원 사업, 아름다운 건축물의 건축을 장려하기 위한 건축 문화상을 개최하는 등 주거안정 및 주거환경 개선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해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쾌적한 도시를 조성한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그린뉴딜시대를 맞아 도시와 농촌, 건강한 자연과 시민이 어우러진 김천에서 코로나를 극복할 때까지 쉬지 않고 달려가겠다”며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자 건설 경기를 부양하는 등 김천시의 모든 부서가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 김충섭 김천시장(가운데)이 지례면 농촌 중심지 활성화 사업 준공식에 참석해 시민들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 김충섭 김천시장(가운데)이 지례면 농촌 중심지 활성화 사업 준공식에 참석해 시민들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 김충섭 김천시장이 도시재생사업으로 조성한 자산동 새뜰마을을 둘러보고 있다.
▲ 김충섭 김천시장이 도시재생사업으로 조성한 자산동 새뜰마을을 둘러보고 있다.








▲ 김충섭 김천시장이 장마철을 앞두고 배수펌프장을 점검하고 있다.
▲ 김충섭 김천시장이 장마철을 앞두고 배수펌프장을 점검하고 있다.










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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