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희 작가는 ‘얼음아이’ 책을 직접 읽어 주고 그림책에 나온 구절에 대한 생각들을 학생의 눈높이에 맞춰 해석해주며 그림책이 가진 주제를 설명해줬다.
또 박 작가는 주제 도서 ‘잠자는 아이’를 직접 무대에서 인형극으로 시연해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인형극을 본 학생들은 “그림책으로 보던 주인공이 진짜 나와서 말하는 것처럼 생생하게 느껴져서 너무 재미있었다” 고 소감을 밝혔다.
강의 마지막에는 그림책 ‘잠자는 아이’ 표지 안쪽에 학생들 각자의 꿈과 관련된 캐릭터를 한명 한명 직접 그려주는 사인회를 가졌다.
학생과 교직원들은 “너무 따뜻하고 배려심 깊은 작가의 모습에 모두 큰 감동을 받았으며, 기분 좋은 선물을 받은 것처럼 행복한 만남의 시간을 마쳤다”고 전했다.
한편 덕곡초등학교는 지난해 자유학구제로 지정된 전교생 22명의 자연 속 전원학교이다.
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