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선희 작가가 그림책 ‘잠자는 아이’ 표지 안쪽에 학생들 각자의 꿈과 관련된 캐릭터를 직접 그려주고 있다.
▲ 박선희 작가가 그림책 ‘잠자는 아이’ 표지 안쪽에 학생들 각자의 꿈과 관련된 캐릭터를 직접 그려주고 있다.
고령군 덕곡초등학교 학생들은 지난달 30일 ‘잠자는 아이’, ‘얼음 아이’ 등의 저자 박선희 그림책 작가와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박선희 작가는 ‘얼음아이’ 책을 직접 읽어 주고 그림책에 나온 구절에 대한 생각들을 학생의 눈높이에 맞춰 해석해주며 그림책이 가진 주제를 설명해줬다.

또 박 작가는 주제 도서 ‘잠자는 아이’를 직접 무대에서 인형극으로 시연해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인형극을 본 학생들은 “그림책으로 보던 주인공이 진짜 나와서 말하는 것처럼 생생하게 느껴져서 너무 재미있었다” 고 소감을 밝혔다.

강의 마지막에는 그림책 ‘잠자는 아이’ 표지 안쪽에 학생들 각자의 꿈과 관련된 캐릭터를 한명 한명 직접 그려주는 사인회를 가졌다.

학생과 교직원들은 “너무 따뜻하고 배려심 깊은 작가의 모습에 모두 큰 감동을 받았으며, 기분 좋은 선물을 받은 것처럼 행복한 만남의 시간을 마쳤다”고 전했다.

한편 덕곡초등학교는 지난해 자유학구제로 지정된 전교생 22명의 자연 속 전원학교이다.

















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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