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소독제 제조공장 등 106개소 불시 단속

▲ 대구소방 관계자들이 위험물 취급 의심업체에서 불시 단속을 진행하고 있다.
▲ 대구소방 관계자들이 위험물 취급 의심업체에서 불시 단속을 진행하고 있다.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소량 위험물 취급 의심업체에 대한 불시 단속을 실시해 11개 업체에서 14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고 16일 밝혔다.

대구소방은 지난달 12일부터 7일까지 소방본부 안전지도팀과 소방서 위험물 검사반으로 구성된 합동 단속팀을 결성, 손소독제 제조공장, 물류창고·물류터미널, 대형공사장(3만㎡ 이상) 등 생활 속 소량위험물 취급업체 16개소에 대해 불시 단속을 실시했다.

단속 결과 입건 3건, 행정명령 7건 등 14건의 위법 사항을 적발했다. 주요 위반 사례로는 허가기준 이상의 위험물을 적법한 시설 없이 저장·취급한 경우와 무허가로 지정 수량 이상 위험물을 저장·취급한 경우가 많았다.

특히 A업체는 무허가 위험물 저장 취급시설 설치(4㎘ 1기, 2㎘ 2기)를 운영하다 적발됐다. 이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

대구소방안전본부 우병욱 예방안전과장은 “지속적인 지도·점검으로 위험물로 인한 재난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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