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13일 열린 상담회서 지역 기업 8개사 참가…83건 상담

▲ 지난 12일 열린 ‘2021 치과의료관광산업 온라인 B2B 상담회’에서 지역의 한 기업이 중국 바이어와 상담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 지난 12일 열린 ‘2021 치과의료관광산업 온라인 B2B 상담회’에서 지역의 한 기업이 중국 바이어와 상담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대구시는 최근 열린 ‘2021 치과의료관광산업 온라인 B2B 상담회’에서 지역 기업들이 해외 바이어와 83건의 유의미한 상담실적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12~13일 2일간 엑스코에서 열린 상담회에 지역치과 선도의료기관 및 연관기업 8개사가 참가해 중국, 러시아, 몽골 등 해외 바이어 35개사와 총 83건의 1대1 비즈니스 상담이 이뤄졌다.

지역 임플란트회사인 덴티스는 신시장 개척을 위해 상담회에 참석한 태국, 몽골, 카자흐스탄의 해외 바이어와 현지 시장조사를 본격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치과의료관광 대표병원인 덕영치과 관계자는 “이번 상담회를 통해 중국협력 거점병원인 상해인애병원과 코로나19로 출장길이 막혀 소원해졌던 관계를 회복해 코로나19 종식 후 중국의료관광객 유치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상담회에서 양국 기업 간의 1대1 상담이 진행되는 동안 별도로 우호협력도시인 중국 염성시와 ‘대구-염성 의료산업 온라인 교류회’를 진행했다.

염성시위생건강위원회 주파빙 의료정책처장과 대구-염성 간 의료산업 협력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향후 염성시제1인민병원치과와 지역치과병원 간의 의사연수 및 인적교류에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시는 치과산업 전체 성장을 이끄는 종합적 발전 전략을 다음달 중 수립해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대구시 이승대 혁신성장국장은 “지속적인 신규 네트워크 확립을 통해 코로나19 종식 후 지역 의료기관 및 유관기관의 해외진출이 더 활성화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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