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대·칠곡경대병원 유방암·위암 평가 4회 연속 1등급||대구파티마병원 유방암 7회·위암 5

▲ 경북대병원(왼쪽)과 칠곡경북대병원 전경
▲ 경북대병원(왼쪽)과 칠곡경북대병원 전경




대구지역 대형병원들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각종 평가에서 탁월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먼저 경북대병원과 칠곡경북대병원, 대구파티마병원이 심평원이 실시한 제7차 유방암과 제5차 위암 적정성 평가에서 각각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

이번 제7차 유방암, 제5차 위암 평가는 2019년 입원 진료분 기준으로 암 치료 전문인력 구성 여부, 수술·방사선치료 적정성, 평균 입원일수, 평균 입원진료비 등에 대한 평가로 진행됐다.

유방암 10개 지표, 위암은 13개 지표에 대해 조사했다.

경대병원과 칠곡경대병원은 이번 1등급 선정에 따라 각각 4회 연속 1등급을 차지했다.

한편 경북대병원은 지난 4월 발표된 제6차 만성폐쇄성폐질환 평가에서도 3회 연속 1등급을 받은 바 있다.



▲ 대구파티마병원 전경.
▲ 대구파티마병원 전경.




대구파티마병원도 유방암 평가 100점, 위암 평가 99.24점이라는 완벽한 성적을 기록했다.

특히 유방암은 7회 연속 1등급, 위암 평가는 5회 연속 1등급을 획득하며 암 치료 잘하는 병원의 명성을 이어 갔다.



김선미 대구파티마병원장은 “첨단 암 치료 장비와 함께 진료과별 전문의가 긴밀한 다학제 체계를 구축해 암 환자에게 최상의 암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설명했다.

영남대병원도 심평원의 만성폐쇄성폐질환(6차)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의 성적을 기록했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은 세계 사망 원인 3위에 해당하는 질환이다.

영남대병원은 평균 점수인 66.6점을 크게 웃도는 92.9점을 받아 만성폐쇄성질환 치료에서 압도적인 우수성을 입증했다.

김성호 영남대병원장은 “이번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검사, 치료, 관리 측면에서 최선을 다해 권역 호흡기 전문질환센터로서의 위상을 드높이고 최상의 역량을 발휘하겠다”고 말했다.





▲ 영남대병원 전경
▲ 영남대병원 전경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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