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는 이웃집 마당과 지붕에 훼손된 고양이 사체를 던진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건은 A씨 이웃집에서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길고양이 사체훼손 및 협박사건’이란 제목의 글을 올리면서 알려졌다.
청원글에 따르면 “(A씨가)이전부터 길고양이에게 밥을 주는 문제로 (이웃집에)지속적인 폭언을 했다”면서 “고양이 사체 2구를 마당과 지붕으로 던져 경찰에 신고했지만, A씨는 이틀 뒤 또다시 사체를 지붕에 던졌다”고 주장했다.
청원글 게시자는 “고양이 사체를 마주하고 이를 수습하며 (A씨로부터)온갖 욕설을 들은 어머니는 신경불안 증세까지 겪고 있다”며 “사람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 동물혐오 범죄의 근절을 위해 철저한 조사가 이뤄지고 합당한 처벌이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