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수성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제작한 ‘집에서 만드는 세계요리’ 영상 화면.
▲ 대구 수성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제작한 ‘집에서 만드는 세계요리’ 영상 화면.
대구 수성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18일부터 23일까지 6일간 세계인의 날을 기념해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비대면 요리 프로그램 ‘집에서 만드는 세계요리’를 운영했다.

‘집에서 만드는 세계요리’는 베트남의 반쎄오, 캄보디아의 롯챠, 중국의 어향육사 등 평소 접해보지 못한 다양한 나라의 요리를 온라인으로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결혼이민자가 자국의 음식 요리방법을 설명하고, 이를 동영상으로 촬영해 유튜브, 카카오채널에 게시한다.

각 가정에서는 요리재료가 담긴 밀키트를 전달받아 음식을 조리한 후 음식 조리 과정 및 완성된 음식을 먹는 가족 사진 등을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공유했다.

베트남, 캄보디아, 중국에 10가정씩 총 30가정이 참여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리메이(중국)씨는 “집에서 온라인 영상을 보며 요리를 할 수 있어서 좋았고, 기회가 있다면 더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수성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다문화가정의 긍정적인 가족관계 및 문화 공감대 형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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