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6월5일까지 특별방역대책 기간 수립||유흥시설 집합금지 1주일 연장||전문가 ‘변이

▲ 대구시가 유흥업소 집합금지 행정명령은 다음달 5일까지 연장했다. 사진은 동대구역 인근 한 유흥주점 입구에 집합금지 행정명령 안내문이 붙어있는 모습.
▲ 대구시가 유흥업소 집합금지 행정명령은 다음달 5일까지 연장했다. 사진은 동대구역 인근 한 유흥주점 입구에 집합금지 행정명령 안내문이 붙어있는 모습.
대구시가 유흥업소 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좀처럼 숙지지 않자 유흥시설에 대한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다음달 5일까지 1주일 연장한다.

또 이 기간을 영국변이 바이러스 확산차단을 위한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방역대책을 추진한다.

대구시는 지난 29일 개최한 총괄방역대책단 회의에서 전문가들이 “지역사회 전반적으로 이미 변이바이러스가 펴져 있는 것처럼 보인다”는 의견에 따라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30일 종료되는 유흥주점, 단란주점, 노래연습장에 대한 집합금지 조치를 내달 6일 자정까지 연장한다.

유흥업소 발 확진자가 30일 0시 기준 223명으로 이 기간 전체확진자의 65%를 넘어서고 있기 때문이다.

또 식당, 카페, PC방, 오락실, 멀티방, 동전노래연습장의 자정까지 운영 방침도 1주일 연장한다.

대구시는 앞으로 1주일간 영국변이 바이러스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변이바이러스 검사를 진행하는 등 방역대책을 추진한다.

백신접종률 향상을 위해 이장·통장들이 직접 어르신 가구를 방문해 접종 안내문과 동의서를 배부한다.

유흥업소 발 집단감염 차단을 위해 중점관리시설과 일반관리시설 등 6만9천 개소 대해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점검한다.

대구시 채홍호 행정부시장은 “지역경제에 미칠 파급효과와 시민들의 생활불편을 감안해 1.5단계 수준으로 유지하돼 영국변이바이러스 특별방역대책기간 수립 등의 방역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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