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지가 79억5천143만 원 지난해보다 10% 올라

▲ 독도전경
▲ 독도전경


올해 독도의 땅값이 80억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0년 전과 비교하면 무려 7배 넘게 상승한 것으로 독도의 공시지가는 매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2011년 10억7천400만 원이던 독도 공시지가는 2016년 처음으로 50억 원을 넘어섰고 80억 원 돌파를 앞두고 있다.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 독도의 공시지가는 79억5천143만 원으로 지난해(72억3천749만 원) 보다 9.86% 올랐다.

해양수산부가 소유하는 독도(부속 섬 포함)의 전체 면적은 18만7천554㎡다.

독도는 모두 101필지로 임야 91필지·대지 3필지·잡종지 7필지로 구성돼 있다.

독도에서 땅 값이 가장 비싼 곳은 서도 접안시설(65㎡)로 ㎡당 165만 원이다.

가장 싼 곳은 독도리 30번지(6만8028㎡)로 ㎡당 5천300원이다.

한편 울릉군의 올해 공지지가도 지난해보다 12.8% 상승했다.

울릉군은 섬 일주도로 완전 개통과 관광인프라 구축 등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재훈 기자 ljh@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