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산의 수려한 자연경관 만끽하는 힐링 명소||사계절 힐링정원 조성 및 천체 망원경 설치

▲ 성주군이 가야산을 품은 역사신화테마공원 일대의 경관개선 사업에 나서 테마공원을 관광명소로 조성한다. 가야산 자락에 있는 역사신화테마공원의 전경.
▲ 성주군이 가야산을 품은 역사신화테마공원 일대의 경관개선 사업에 나서 테마공원을 관광명소로 조성한다. 가야산 자락에 있는 역사신화테마공원의 전경.


성주군이 가야산을 품은 역사신화테마공원 일대에 야외정원을 새롭게 조성하는 등 대대적인 경관개선 사업에 나서 테마공원을 관광 명소로 육성하기로 했다.

‘가야산역사신화테마공원’은 가야산국립공원 내에 있으며, 가야국 창건신화의 모태인 ‘정견모주’ 이야기가 흐르는 곳이다.

또 가야산 생태를 테마로 한 전시 테마관, 주변 숲속여행 등 가야산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힐링 명소로 통한다.

테마공원에는 실내의 다양한 볼거리를 즐긴 후 옥상을 통해 밖을 나서면 탁 트인 야외정원이 펼쳐져 방문객들의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수국정원, 1천여 본의 불두화, 무장애 나눔길을 포함한 네 갈래의 데크 산책로 및 짚라인, 스페이스 볼, 모래놀이터 등의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조성해 인기를 끌고 있다.



테마관 내부에는 첨단장비와 시뮬레이션 장비를 활용해 체험할 수 있는 실감나는 볼거리는 물론 신화가 깃든 가야산 정상, 정견모주 신화, 가야건국 신화, 염원의 탑 등 신화테마관을 갖추고 있다.



또 오감만족체험관에는 트릭아트 포토존, 소원바위, 돌탑모니터 사진전송 체험관 및 4D영상관이 있다.

패러글라이딩, 가야산 워킹 시뮬레이션 등을 경험할 수 있는 VR체험관도 운영 중이다.



군은 테마공원이 갖춘 다양한 관광 인프라에 만족하지 않고 최근 내·외부 및 주변경관 보강공사에 나서며 관광명소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우선 봄이면 진달래가 가득하고, 7~8월에는 7차례 색이 변한다는 화려한 수국 정원 외 정견모주의 길 산책로 입구에 계절별로 진달래 구절초 등을 파종해 사계절 힐링정원으로 꾸밀 예정이다.



테마관 옥상에는 가야산 별자리 관측을 위해 천체 망원경을 설치하고, 야외 돗자리 콘서트를 진행하는 등 공간 활용을 극대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가야산 야생화식물원, 심원사 템플스테이, 가야산국립생태탐방원 등 주변 관광자원을 연계한 체류·체험형 관광 콘텐츠를 보강한다는 것.

여기에다 기존에 조성된 야외 정원을 따라 이어지는 산책로도 힐링 공간으로 꼽힌다.

산책로는 정견모주의 길을 출발해 오색꽃수레길, 천신의 길을 걸어서 출발지로 돌아오는 코스로 30분이면 충분히 둘러볼 수 있는 구간이다.

가야산역사신화테마관의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 성주 가야산 자락에 있는 역사신화테마공원의 야외 정원을 따라 이어지는 산책로.
▲ 성주 가야산 자락에 있는 역사신화테마공원의 야외 정원을 따라 이어지는 산책로.




이홍섭 기자 hslee@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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