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자수 고용률 모두 증가.. 실업률 경북은 줄어
고용시장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대구·경북 고용률과 취업자 수가 모두 증가했고 실업률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동북지방통계청이 9일 발표한 ‘5월 대구경북 고용동향’에 따르면 대구 고용률은 59.1%로 전년 동월에 비해 3.2%포인트 상승했다. 성별로 남자는 69.2%로 2.5%포인트, 여자는 49.6%로 3.8%포인트 각각 올랐다.
취업자는 123만5천 명으로 전년 동월에 비해 6만6천 명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7만1천명)과 제조업(1만8천명), 전기· 운수·통신·금융업(1만1천명) 부문에서 늘어났고 농림어업(-2만명)이나 도소매· 숙박음식점업(-1만4천명), 건설업(-1천명) 부문은 감소했다.
대구 5월 실업률은 4.5%로 전년 동월과 같다. 실업자 수는 5만8천 명으로 일 년 전보다는 3천 명 증가했다.
경북지역 고용률은 61.5%로 전년 동월에 비해 0.3%포인트 상승했다. 취업자 수는 142만1천 명으로 전년 동월에 비해 1천 명 증가했다. 주로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2만7천 명)과 농림어업(2만2천 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1만3천 명) 부문에서 증가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여파로 도소매·숙박음식점업에서는 3만7천 명 줄었고제조업(-1만5천 명)과 건설업(-8천 명) 부문도 감소했다.
경북 실업률은 4.0%로 전년 동월에 비해 1.1%포인트 하락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