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에는 지장 없어…경찰, 정확한 사고 경위 조사 중

▲ 사고가 난 상수도관 모습.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 사고가 난 상수도관 모습.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대구에서 상수도관 청소작업을 하던 근로자 4명이 유독가스에 질식해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5일 오전 1시23분께 달서구 이곡동 달구벌대로 2.4m 지하에 매립된 상수도관에서 청소작업을 하던 60대 근로자 3명과 50대 근로자 1명이 쓰러졌다. 이를 동료가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이들은 출동한 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모두 의식을 되찾왔다.

경찰은 청소작업을 위해 사용하던 양수기에서 나온 일산화탄소에 근로자들이 질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권종민 기자 jmkwo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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