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대구미래학교 역량강화 워크숍 개최

▲ 지난 9일 인터불고 대구에서 개최된 ‘대구미래학교 역량강화 워크숍’에서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지난 9일 인터불고 대구에서 개최된 ‘대구미래학교 역량강화 워크숍’에서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대구시교육청이 대구미래학교의 추진 방향을 되짚어보고 자유로운 의사소통을 통해 교육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9일 인터불고 대구에서 ‘대구미래학교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워크숍에는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을 비롯해 대구미래학교장과 담당교사 등 18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대구미래학교의 운영 역량 강화 및 안정적인 정착 지원을 위한 김재춘 영남대학교 부총장의 ‘미래사회의 변화와 교육의 방향’ 특강이 진행됐다.

특히 김 부총장은 특강을 통해 대구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미래학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밖에 특강에 이어 진행된 분과 활동은 학교 현장의 애로사항에 대한 의견 수렴과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대구미래학교는 교육 균형 발전이라는 대구행복학교의 운영 취지를 유지하면서 미래사회를 주도하는 창의융합형 인재를 기르기 위해 학생주도수업, 맞춤형 교육활동, 민주적 학교문화 등의 교육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는 곳이다.

2011년부터 지역에서 운영됐던 대구행복학교들이 미래역량교육 취지에 맞게 지난해부터 대구미래학교로 모두 일괄 전환됐고, 현재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는 대구미래학교는 모두 77개교(초등학교 40개교, 중학교 37개교)이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한 그루의 나무를 숲이라 하지 않는다. 저마다 다른 색깔과 모습의 나무들이 모여 숲을 이루듯 대구미래학교 77개교가 대구미래역량교육을 실현하는 징검다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코로나19로 인해 대구미래학교로의 전환과 운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은 대구시교육청은 최근 미래학교의 철학과 방향에 맞게 학교교육활동을 재구조화했고 두 달간의 집중컨설팅을 통해 미흡한 부분을 보완했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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