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자동차설계과, 미래자동차전자과, 전기자동차과 신설

▲ 영진전문대학교가 미래 산업으로 각광받는 미래형 자동차 관련 학과를 새롭게 신설하기로 했다.
▲ 영진전문대학교가 미래 산업으로 각광받는 미래형 자동차 관련 학과를 새롭게 신설하기로 했다.
4차 산업혁명의 총아로 꼽히는 미래형자동차 분야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해 지역 대학이 관련 학과를 개설하는 등 본격적으로 뛰어 들고 있다.

영진전문대는 최근 자율주행차, 전기자동차로 급속하게 발전하고 있는 자동차 산업분야의 핵심 인재 배출을 목표로 2022학년도에 미래자동차설계과(AI융합기계계열), 미래자동차전자과(전자정보계열), 전기자동차과(신재생에너지전기계열)를 신설키로 했다.

신설되는 미래자동차설계과는 자동차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따라, 전기차·수소차 등 친환경 자동차와 AI기반의 자율주행자동차의 동력장치 및 차체 설계, 3D 프린팅·가공, CAE해석·엔지니어링 등의 핵심기술을 습득한 미래 자동차 산업에 필요한 전문 엔지니어를 양성한다.

AI융합기계계열로 입학한 신입생이 1학년 1학기에 계열 공통 교육과정을 마치면 희망 학생을 선발해, 1학년 2학기부터 집중 교육한다.

▲ 영진전문대학교가 자동차 전장모듈, 충·방전 시스템 제조 전문 기업 ‘디플러스’와 손잡고 미래형자동차 분야 전문인재 양성에 나섰다.
▲ 영진전문대학교가 자동차 전장모듈, 충·방전 시스템 제조 전문 기업 ‘디플러스’와 손잡고 미래형자동차 분야 전문인재 양성에 나섰다.
또 영진전문대는 자동차 전장모듈, 충·방전 시스템 제조 전문 기업과 손잡고 관련분야 전문 인력 양성에도 나섰다.

대학은 양질의 일자리를 확보해 졸업생들을 사회로 진출시킬 수 있고, 기업은 별도의 훈련과정 없이 숙련된 전문 기술 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주문식 교육이다.

실제로 영진전문대는 최근 자동차 전장모듈, 충방전 시스템 제조 전문기업인 ‘디플러스’와 주문식교육 및 산학협력 협약을 맺고 미래형자동차 분야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2022년에 미래자동차전자과를 신설키로 했다.

신설할 미래자동차전자과는 자동차 산업분야의 급속한 기술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자동차 전장시스템 관련 기술, 자동차의 센서 관련 기술, 사물인터넷, 자율주행기술을 위한 컴퓨터비전 및 인공지능 기술 등의 이론과 실습을 통해 미래 자동차분야의 기술혁신을 주도할 전문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전자정보계열 내 기존 협약반으로 운영해 오던 스마트카반을 독립시켜 내년도부터 40명 정원으로 운영되는 미래자동차전자과는 계열에서 분리, 별도로 신입생을 모집한다.

▲ 영진전문대학이 미래 자동차의 핵심 기술 인재 양성을 목표로 2022학년도에 미래자동차설계과, 미래자동차전자과, 전기자동차과를 신설한다.
▲ 영진전문대학이 미래 자동차의 핵심 기술 인재 양성을 목표로 2022학년도에 미래자동차설계과, 미래자동차전자과, 전기자동차과를 신설한다.
영진전문대 미래자동차전자과 김재완 교수는 “커넥티드·자율주행 기술 발달에 따른 데이터의 급속한 확대 및 활용은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변화시키는 중요 드라이버가 될 것”이라며 “자동차는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등을 뛰어넘는 새로운 플랫폼 디바이스로 부상할 전망으로 전자, IT 등 기술이 70% 이상 차치하며 관련 인력수요가 급증할 것”이라고 했다.

이와 함께 영진전문대 신재생에너지전기계열은 전기자동차의 현재와 미래를 주도하는 핵심 기술 인재 양성을 목표로 전기자동차과도 신설한다.

전기자동차의 핵심 기술인 전동기, 인버터, 배터리 등 전문분야와 전기 충전설비 및 전력설비 분야 필수 기술을 교육함으로써 실무에 강한 융합형 인재를 양성해 나갈 것이라는 게 학교 측의 설명이다.

최재영 영진전문대학교 총장은 “미래형자동차의 설계와 전기자동차, 자율형자동차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우리나라 자동차 분야 최고의 전문 인재를 배출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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