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 자격증 취득, 다이어트 등 스스로 목표세워 성취감 얻어

▲ 계명문화대학교 창의도전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이 시상식에서 결의를 다지고 있다.
▲ 계명문화대학교 창의도전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이 시상식에서 결의를 다지고 있다.
학생들의 도전을 응원하고 칭찬을 통해 일상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고자 계명문화대학교가 마련한 ‘창의도전(Do Yo)’ 프로그램이 각광을 받고 있다.

대학 학생성공센터가 주관한 창의도전 프로그램은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운영됐으며, 7개팀(23명)과 개인 참가자 12명 등 총 35명이 참가했다.

참가 학생들은 금연, 자격증 및 어학성적 취득, 6시30분 기상, 다이어트, 한 달에 책 5권 읽기 등과 같이 스스로 목표를 세워 실천에 들어갔다.

학생성공센터는 학생 스스로가 세운 도전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수시로 학생들을 만나 작은 성공에도 칭찬을 아끼지 않는 등 일상이 긍정적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길잡이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또한 실패에도 포기하지 않고 다시 도전할 수 있도록 응원하고 격려하는 등 학생들이 성공과 실패를 겪는 과정을 통해 긍정적으로 성장하고 변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해왔다.

특히 지난 12일에는 참가 학생을 대상으로 성공에 대한 칭찬과 실패한 이들의 재도전 동기부여를 위해 시상식을 개최해 학생 전원에게 상을 수여했다.

최우수상은 8년 동안 실천하지 못한 금연하기를 이번 창의도전 프로그램을 통해 성공한 간호학과 학생이 수상했다.

또 몸무게 15㎏ 감량에는 실패했지만 그동안의 노력을 인정받은 학생이 장려상을 수상하는 등 성공 여부보다는 노력의 정도를 높이 평가했다.

계명문화대학교 오윤정 학생성공센터장은 “학생들이 소소하게 이룬 작은 성공이라도 아낌없이 칭찬해 주고 격려해 주는 것이 자존감 회복과 대학 생활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해 시상식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 창의도전 프로그램을 활성화해 학생들이 작은 성공과 실패를 거듭하면서 더욱 성숙해지고 긍정적으로 변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문화대학교 학생성공센터는 2019년 8월에 신설된 조직으로, 학생 스스로 습관형성을 위한 오전 8시전에 등교해 스스로 공부하는 ‘0교시 프로젝트’와 학생들의 역량계발과 관리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로 최근 성균관대 학생성공센터 주관 행사에서 우수 사례발표를 했다.



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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