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봉화 재산수박 출하…8월 중순까지

발행일 2021-07-21 15:51:13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당도 12브릭스 이상, 개당 10㎏ 넘는 대형수박

재산지역의 전통적인 자연산 퇴비 사용…당도와 식감 뛰어나

엄태항 봉화군수(가운데)와 박만우 봉화농협 조합장(오른쪽 세번째) 등이 최근 수박 출하 현장에서 수박을 들어 보이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봉화지역의 청량산 준고랭지에서 재배하는 재산수박이 본격적으로 출하되고 있다.

올해 240㏊에서 재배한 재산수박은 다음 달 중순까지 출하될 것으로 보인다.

재산수박은 준고랭지인 해발 400~500m에서 생산돼 과육이 단단하고 저장성이 뛰어나며, 당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개당 10㎏이 넘는 대형수박으로 식감이 좋아 명품수박으로 통하며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명품수박의 또 하나의 비결은 벌채목 등 임산부산물과 콩대, 깻대 등 농산부산물을 발효시킨 재산지역의 전통적인 자연산 퇴비를 사용하는 것이다.

큰 일교차에 많은 일조량도 크기와 당도를 높이는데 한몫하고 있다.

봉화군은 2018년 농림축산식품부의 ‘밭작물 공동경영체 육성사업’에 공모 선정돼 10억 원의 사업비로 비파괴당도 측정기와 자동중량기 등 최신 자동화 시설을 갖춘 재산수박 선별장을 건립했다.

또 2019년에는 특허청에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을 출원하는 등 재산수박의 인지도와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수박으로는 유일하게 경북도 우수 농산물로 선정되기도 했으며, 2013~2014년에는 20t(2천400개)을 러시아 사할린으로 수출했다.

엄선된 재산수박은 전국 30여 개소의 도매시장 및 공판장을 통해 출하된다. 수박공선출하회 주축으로 하우스수박은 이달 말까지, 노지수박은 다음 달 중순까지 당도 12브릭스 이상, 10㎏의 최상품 고랭지 수박만 수확한다.

봉화군은 명품 재산수박의 명성을 이어가고자 농가를 대상으로 농한기 수박재배 영농기술 교육을 꾸준히 제공하고 있다.

봉화군 재산면 일대에서 생산된 ‘명품 재산수박’.


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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