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직하지만 서정적인 보컬…드라마틱 음악 들려주는 ‘당기시오’ 밴드

발행일 2021-08-01 15:36:39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문화를 일구는 사람들 〈6〉 당기시오 밴드

드럼 석병관, 기타 서우석·윤민영, 베이스 박종석, 보컬 손진욱

대구지역 밴드로 이름 알려, 전국 곳곳에서 볼 수 있어 10년 가까이 활동

당기시오 밴드.
푹푹 찌는 한여름철 ‘록(ROCK)’은 무더위를 무장 해제시킨다.

대구지역 밴드로, 10년 가까이 전국 각지에서 활동하며 높은 인지도를 쌓고 있는 록밴드 당기시오의 음악이 그렇다.

당기시오는 일반 록 음악과 달리 얼터너티브 록(Alternative Rock), 포스트 그런지(Post Grunge), 메탈(Metal)의 장르를 결합해 묵직하지만, 서정적인 보컬로 하나의 드라마틱한 음악을 들려주는 밴드다.

밴드 구성원은 석병관(27·드럼·리더), 손진욱(27·보컬), 서우석(26·기타), 윤민영(26·기타), 박종석(25·베이스) 5명이다.

밴드가 결성된 지는 10년 가까이. 기타 서우석과 드럼 석병관이 중학교 동창으로 만나 스쿨밴드로 시작해 2013년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각자가 다른 고등학교에서 스쿨 밴드 및 연주를 취미로 하고 있었고, 마음이 맞아 알게 되면서 밴드를 만들었다. 이들은 하고 싶은 음악을 카피하고 연주하며 더욱 전문적인 뮤지션이 되고자 하는 꿈을 키워오고 있다.

2015년 12월 디지털싱글앨범 ‘Rope’를 발매를 시작으로 2017년 3월 대구음악창작소 옴니버스 앨범 ‘봄이 오는 소리’에 참여했다.

같은 해 6월에는 싱글 앨범 ‘흔적’, EP 앨범 ‘Moonlight’ 온라인으로 발매했으며, 지난해에는 EP 앨범 ‘Last Dream’, 지난 2월께는 싱글 ‘Up To The Light’ 등을 공개했다.

꾸준히 좋아하는 음악을 해온 결과 2012년 대경실용음악대회 특별상을 수상했고, 2013년 제9회 울산전국실용음악대회 우수상, 2016년 Emergenza Festival 세계대회 대구지역 우승 등 거머쥐었다.

또 우수한 성적 덕에 경일대, 영남대 축제에 초청될 뿐 아니라 제27회 동성로 축제, 강진 오감통 페스티벌, 안동 한지축제, 신천돗자리 음악회 등 전국의 큰 음악축제에 참여하며 음악방송에도 출연했다.

당기시오 밴드가 공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들에게 무대 중 가장 인상 깊었던 경험은 구체적으로 세웠던 목표들이 하나씩 이뤄졌던 순간들이란다.

특히 그들이 그토록 바라왔던 2018년 ‘Broken Valentine’의 전국 투어 공연 중 대구 공연에서 함께하자는 제의를 받은 것이다.

리더 석병관씨는 “우리 밴드는 ‘Broken Valentine’의 음악을 공부하고 따라 하며 많은 영감을 얻었다. 첫 목표는 ‘우리가 꼭 아이돌로 삼는 이 팀과 함께 음악하고, 놀며 지낼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되자’였다”며 “우연한 그때의 제의가 현재까지도 이어져 지금은 가장 친한 아티스트이자 형이자 선배님으로 지내고 있다”고 웃으며 말했다.

현재는 코로나19로 무대에 오를 기회는 많이 없어 아쉬운 마음이 크다.

하지만 이들은 각자 틈틈이 보컬트레이너 및 음악학원 강사 등으로 일에 전념하며 음악적 커리어를 쌓아나가고 있다.

앞으로 이들은 꾸준히 전국 각지를 돌아다니며 더욱 많은 사람을 만나고, ‘당기시오’의 이름과 음악을 알리는 데 전념할 계획이다.

당기시오 밴드는 “사람들에게 생소한 장르일 수도 있는 ‘당기시오’ 자체의 음악은 실제 라이브 연주를 경험한 것과 하지 않은 것의 차이가 엄청나게 크다고 생각한다. 무대에서만 느낄 수 있는 힘은 언제나 강력하다”며 “한국에서는 비주류인 우리의 장르들을 해외에서 활동할 목표를 가지고 처음부터 밴드를 시작했다. 해외시장에서 반응이 좋다는 결과를 경험했기에 코로나 사태가 해결된다면 해외로 활동 영역을 넓혀가겠다”고 했다.

서우석
손진욱
박종석
윤민영
석병관


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저작권자ⓒ 대구·경북 대표지역언론 대구일보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많이 본 대구뉴스

많이 본 경북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