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경천 가나안팜 대표가 라이브커머스 채널인 쇼핑라이브를 통해 복숭아 판매를 진행하는 모습을 캡처한 장면.
▲ 백경천 가나안팜 대표가 라이브커머스 채널인 쇼핑라이브를 통해 복숭아 판매를 진행하는 모습을 캡처한 장면.
군위군 정보화농업인회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한 농산물 소비 저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업인들을 돕고자 1인 라이브커머스를 활용한 농산물 소비촉진 및 유통 활성화에 나섰다.

군위에서 농장을 운영 중인 백경천 가나안팜 대표(복숭아)는 최근 라이브커머스 채널인 ‘쇼핑라이브’를 통해 농장에서 직접 생방송을 진행했다.

특히 채팅방을 통해 소비자와 양방향으로 소통하면서 닭우는 소리, 정감가는 시골분위기 등이 연출돼 농장의 생생한 모습이 실시간으로 전달됐다.

당일 1천300여 명의 방문자가 채널에 접속했고 생방송 30분만에 복숭아 30박스가 판매되는 결과로 이어졌다.

군위군 정보화농업인회는 코로나19 여파로 유통 판로가 막혔던 지역 농특산물을 온라인 판매라는 새로운 시장 개척을 통해 소비 촉진으로 이어지는 성공의 밑거름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신회용 군위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라이브커머스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농업인의 판매 역량 및 판로 확대에 기여할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농업인 소득 향상과 다양한 판로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배철한 기자 baec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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