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초 서재초등학교에서 운영된 찾아가는 진로체험활동에서 교내 학생들이 전문 강사의 도움을 받아 실습을 하고 있다.
▲ 지난달 초 서재초등학교에서 운영된 찾아가는 진로체험활동에서 교내 학생들이 전문 강사의 도움을 받아 실습을 하고 있다.
서재초등학교는 지난달 첫 번째 주를 진로체험주간으로 정하고 4~6학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진로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이 체험활동은 전문 강사가 교실을 방문해 2개의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하루 2회 체험 방식으로 진행됐다.

체험 종류는 요즘 뜨고 있는 ‘유튜브 크리에이터의 세계 알아보기’를 비롯해 ‘웹디자이너’, ‘3D펜 활용’ 등 최신 기술을 선택해 체험할 수 있었다.

체험은 손 소독과 발열 확인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이뤄졌고 전문 강사들은 체험을 재미있고 유익하게 이끌어갔다.

학생들은 전자회로 조립 및 작동, 태블릿PC나 스마트폰을 활용한 영상 촬영, 3D펜으로 제품 만들기, 쿠키 굽기 등 일상적인 학교 교육에서는 하기 어려운 체험을 했다.

진로체험의 주제는 ‘미래로 가는 여행’으로 학생이 평소 호기심을 가졌던 여러 가지 직업의 세계를 체험해 보는 것이다.

특히 평소에 접할 수 없었던 다채로운 직업의 세계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학생들이 요즘 관심을 가지는 분야는 방송 매체를 통해 많이 소개된 특수분장사, 유튜브 크리에이터, 캘리그라퍼 등이다.

정확히 하는 일이 무엇인지, 어떻게 하는지는 등 자세히 모르는 경우가 많아 학생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또 제과제빵, 쇼콜라티에 등 설탕공예 분야인 슈가크래프트과 생소한 분야인 빛 공학자와 빛 전문가의 인기도 높았다.

형광메모보드를 이용해 자외선을 비추면 빛을 내는 형광 마이패드 제작 실습은 탄성을 자아냈고 빛의 아름다움과 역동성을 느끼는 새로운 세계를 소개했다.

이외에도 목공예, 패션디자이너, 타일공예, 방송댄스 등 다양한 직업 분야의 전문가들이 학생들에게 직업 탐색의 기회를 제공했고 학생들은 눈을 반짝이며 관심 분야의 실습에 성실히 임했다.

서재초는 지역 사회의 지원 속에 학생의 내실 있는 진로 교육을 위해 진로체험, 직업특강, 현장체험 등 다양한 진로교육을 할 예정이다.

올해는 하반기 코로나 상황에 따라 더욱 적극적인 체험 중심의 진로 교육을 진행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김창두 서재초등학교장은 “초등학생은 진로 탐색의 단계로 다양한 직업의 세계를 많이 접해보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진로체험주간은 학생이 즐거움 속에서 직업 세계를 탐구하게 되는 좋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민중

대구시교육청 교육사랑기자단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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