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형 캠프 현역 9명 인선 발표 이틀만에 윤 측 5명 추가 영입해 9대9 동수 맞불
정책총괄본부장에는 이 의원, 경제정책본부장은 윤 의원이 맡는다.
이 밖에 한 의원은 산업정책본부장을, 정점식 의원은 공정과상식위원장을, 정찬민 의원은 국민소통위원장을 맡는다.
이에 따라 윤 전 총장 캠프의 현역 의원은 장제원·이용·이철규·윤한홍 의원을 포함해 총 9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전직 의원들도 캠프에 추가 합류했다.
박창식 전 의원은 미디어본부장을 맡는다. 장석춘 전 의원과 문진국 전 의원은 상임노동특보를 맡아 노동 분야에서 윤 전 총장을 보좌한다. 신설한 국민공감팀의 팀장으로는 이지현 전 서울시의원이 선임됐다.
이는 최 전 원장의 ‘열린캠프’가 지난 6일 현역 의원 9명을 포함한 전·현직 의원 44명의 인선을 발표하자 ‘맞불’ 차원의 대응으로 읽힌다.
현역 영입 경쟁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정치권에서는 최 전 원장 캠프의 청년정책·노동정책·대외협력·메시지·미디어총괄본부장에도 현역 의원이 합류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