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에서는 11호 아너소사이어티 가입

▲ 11일 안동시청에서 이태환씨(가운데)의 아너소사이어티 가입을 기념하기 위해 권영세 안동시장(왼쪽)과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전우헌 회장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11일 안동시청에서 이태환씨(가운데)의 아너소사이어티 가입을 기념하기 위해 권영세 안동시장(왼쪽)과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전우헌 회장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개인사업가 이태환씨가 경북 아너소사이어티 128호 회원으로 가입했다.

안동에서는 11번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에 이름을 올렸다.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11일 시청 소통실에서 권영세 안동시장을 비롯한, 전우헌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김상진 시의원, 김경도 시의원, 안동대학교 김용균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씨가 신규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안동에서 태어난 그는 근면성실하고 억척스럽게 살아오신 부모님을 본받아 유통, 임대, 금융투자 등 다양한 일을 열심히 해왔다.

그 과정에서 개인적인 아픔과 실패를 경험하기도 했지만, 그의 열정과 도전은 계속됐다.

바쁘고 힘든 하루 일정에도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안동교구 마티아성당,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천사무료급식소, 굿네이버스, 참사위봉사회 등의 단체에 기부와 봉사를 하며 어려운 이웃에 대한 나눔과 배려도 잊지 않았다.

이밖에 이씨가 기부한 성금 1억 원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쓰일 예정이다.

이태환씨는 “기부란 내가 세상으로부터 받은 사랑과 관심, 혜택 그리고 따뜻함을 다시 되돌려주는 지극히 당연한 의무다. 봉사란 그런 따뜻한 사랑을 소외된 이웃에게 마땅히 실천해야하는 사회적 책임이라 생각한다”며 “아너 소사이어티로 활동하면서 선배 기부자들로부터 새롭고 더 나은 것을 많이 배워서 항상 세상 낮은 곳을 잊지 않고 열심히 살겠다”고 전했다.

한편 아너소사이어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2007년 12월 설립한 고액기부자 클럽으로 1억 원 이상 기부 또는 매년 2천만 원씩 5년 동안 기부할 경우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황태진 기자 tjhwang@idaegu.com
신정현 기자 jhshi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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