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이 체감하는 섬김과 소통 행정 서비스 제공

▲ 군위군이 민원인의 편의를 위해 군청과 읍·면사무소에 무인민원발급기를 설치해 호응을 얻고 있다. 민원인이 무인민원발급기를 이용하고 있다.
▲ 군위군이 민원인의 편의를 위해 군청과 읍·면사무소에 무인민원발급기를 설치해 호응을 얻고 있다. 민원인이 무인민원발급기를 이용하고 있다.


군위군이 민원 서비스 1번지로 거듭나고 있다.

대구 편입과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유치로 경쟁력을 몇 단계 끌어올릴 기회를 잡은 만큼 이에 걸맞은 소프트웨어 인프라를 강화해 실질적인 도시 브랜드 가치를 업그레이드 하겠다는 것이다.

우선 민원 업무에 대한 주민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신속한 업무 처리에 나서 주민이 섬김과 소통의 민원 서비스를 체감할 수 있도록 모든 공무원과 함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군은 주민의 행정 민원에 대한 편의 제공을 위해 군청과 읍·면사무소 등에 주민등록 등·초본 및 112종의 증명서를 발급하는 9대의 무인민원발급기를 설치, 상시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또 장애인·노약자·임산부 등 민원 취약자들을 위한 아름다운 우선 배려창구를 운영하는 등 사회적 약자의 민원 불편을 해소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군은 해마다 전산자료를 활용해 조상이나 본인 명의의 토지 소재를 확인(열람)해 주는 행정 서비스도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그동안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했던 찾아가는 지적민원 현장 방문제를 지난달부터 매월 2차례 실시하고 있다. 공무원이 읍·면 마을회관을 찾아 토지업무 전반에 대한 상담을 하고 현장에서 민원을 접수해 처리하는 것이다.

이와 함께 2012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 중인 지적재조사사업을 10개 지구를 대상으로 완료했으며, 현재는 6개 지구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원스톱 민원 처리제는 군위군의 차별화된 민원 서비스의 좋은 사례로 꼽힌다.

통상 한 가지의 민원을 처리하는 데 여러 부서의 인·허가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하는 만큼 민원인들은 하나의 민원으로 여러 부서를 일일이 찾는 번거로움을 겪었다.

하지만 군이 원스톱 민원 처리제를 제공해 민원인은 민원실 또는 대표적인 담당 부서를 찾아 민원을 접수하면 인·허가는 물론 신고와 등록 등의 민원 업무를 한 번에 처리할 수 있게 됐다.

군은 고객감동의 민원 서비스를 완성하고자 해마다 2차례 민원 접점에서 일하는 민원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및 힐링교육을 실시해 자기관리 능력과 친절 서비스 등의 실질적인 민원 처리 역량을 강화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군위군 류후남 민원봉사과장은 “앞으로도 민원인의 입장을 이해하고, 소통하는 신뢰 행정을 실천해 군민에게 감동과 믿음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배철한 기자 baec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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