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예산 6천억대로 도약…3년간 도비 역대 최다 확보(3천77억)||3년간 예산규모 1



▲ 성주군민 모두의 오랜 숙원사업이던 남부내륙고속철도 성주역 유치가 사실상 확정됨에 따라 이병환 성주군수가 기자간담회를 열고 성주미래 100년 철도시대를 설명하고 있다.
▲ 성주군민 모두의 오랜 숙원사업이던 남부내륙고속철도 성주역 유치가 사실상 확정됨에 따라 이병환 성주군수가 기자간담회를 열고 성주미래 100년 철도시대를 설명하고 있다.


경북에서 그리 크지 않은 농촌도시였던 성주군이 3년 만에 엄청나게 달라졌다.

군민과 공무원이 성주의 100년 미래를 위해 3년 동안 똘똘 뭉쳤고, 그 결실을 하나둘씩 거두고 있다.

지난해 예산을 6천억 원대로 끌어 올렸으며 3년 동안 역대 최대 도비(3천77억 원)를 확보했다.

또 교통·지역개발·농림·문화관광·환경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놀랄만한 성과를 냈다.

특히 예산 규모가 3년 만에 1천600억 원이 늘어나 타 지자체들을 놀라게 했다.

이는 이병환 군수를 중심으로 간부 공무원들이 중앙부처를 수시로 찾아 정부 공모사업과 신규사업을 따내 역대 최대 규모의 국비와 도비를 확보한 결과다.

성주 1·2차 산업단지 조성의 파급효과에 따른 자체 수입의 지속적 증가, 교부세 확보 등도 주요 실적으로 꼽힌다.







▲ 이병환 성주군수가 기획재정부를 찾아 내년도 주요 현안사업에 국비 반영을 요청하고 있다.
▲ 이병환 성주군수가 기획재정부를 찾아 내년도 주요 현안사업에 국비 반영을 요청하고 있다.


◆전국 최고 농촌으로 우뚝

군은 3년 동안 ‘군민 삶의 질 개선’을 목표로 민생 현장 곳곳을 누비며 열심히 달렸다.

그 결과 △참외 조수입 3년 연속 5천억 원 돌파 △남부내륙고속철도 성주역 유치 △정부 공모사업 및 국·도비 최다 확보 △도시재생뉴딜사업 1·2단계 추진 △2021년 참외 조수입 역대 최대 실적(5천500억 원) 달성 △위드코로나 시대에 발맞춘 언택트 관광자원 개발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도시 실현 등의 결실을 거뒀다.



▲ 성주군이 성주참외의 온라인 판매 활성화를 위해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하고 있다.
▲ 성주군이 성주참외의 온라인 판매 활성화를 위해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성주군의 최대 역점 영농사업은 참외 조수입의 경우 올해 5천500억 원을 돌파했으며 내년에는 6천억 원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군은 이를 기반으로 ‘농업 조수입 1조 원 시대’를 열어 전국 최고의 농촌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참외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지난해 보다 90억 원 증가한 410억 원의 농업예산을 확보했다.

확보한 예산의 주요 내용은 △성주형 스마트팜 시범단지 조성사업(40억 원) △비상품화 농산물 자원화 센터 건립(100억 원) 등으로 이를 통해 고품질 참외 생산을 위한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또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남부내륙고속철도 성주역 유치를 사실상 확정한 데 이어 중부내륙·동서3축 고속도로와 국도 30호선 6차로 확장 등 4개의 간선도로의 신설 확장을 통해 ‘교통도시 성주’로 거듭날 수 있는 사통팔달의 새 역사의 기틀을 마련했다.



성주 중심가 도심지의 모습도 확 달라진다.

도시재생 뉴딜사업 1·2단계(674억 원)와 별빛이 흐르는 이천친환경조성사업(300억 원)을 추진하는 한편 성주읍 도심 재생 사업과 힐링 공간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 이병환 성주군수가 도시재생뉴딜사업이 진행 중인 건설 현장을 찾아 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 이병환 성주군수가 도시재생뉴딜사업이 진행 중인 건설 현장을 찾아 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도시재생뉴딜로 정주여건 향상

2018년 첫 삽을 뜬 ‘성주형 도시재생뉴딜사업’은 공공복지서비스 및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별의별 어울림 복합센터 건립, 건강문화캠퍼스 조성(100억 원), 골목상권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별의별 문화마당 조성(21억 원), 생활 인프라 개선(9억 원) 등으로 진행되고 있다.



또 가로환경개선 및 시가지 미관개선 사업을 역점 사업으로 정해 정부의 각종 공모사업에 참여했다. 올해는 성주읍 경산길(2차) 지중화 사업이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각종 생활SOC사업도 끊임없이 발굴 중이다.

전국 최초 지자체 직영 전기마을버스인 ‘성주야 별을타’를 운행하는 등 교통 인프라를 보강·개선해 군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버스정보시스템(BIS) 및 지능형교통체계(ITS) 도입, 예산(KT)사거리 회전교차로 설치, 공영주차장을 5개소에서 15개소로 확대 등으로 도심지 교통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군민의 정주여건을 업그레이드했다.





▲ 성주군이 관광문화산업을 주도하고자 건립한 성주역사테마공원의 야경.
▲ 성주군이 관광문화산업을 주도하고자 건립한 성주역사테마공원의 야경.




◆살기 좋고 아름다운 성주 실현



‘아이 키우기 좋은 성주’를 완성하려는 다양한 사업도 지난 3년간의 주요 성과 중 하나다.



어린이 전용놀이터인 ‘놀벤져스 1·2호’는 인근 지자체의 어린이집 관계자들이 단체로 벤치마킹할 만큼 성공 사례로 꼽힌다.

현재 군은 ‘놀벤져스 3호’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옆 성주참외체험형테마파크 내에 있는 ‘참외랑아이랑관’, 성산동고분군 전시관인 ‘어린이 체험실’, 아이나라 키즈교육센터 등도 아이들을 위한 새로운 놀이공간으로 변신하고 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라는 사상 초유의 재난 상황에서도 성주군은 언택트 힐링 관광의 선두주자의 명성을 유지하며 ‘명품 관광도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성주역사테마파크(96억 원), 심산문화테마파트(187억 원), 성주호 생태둔치공원(116억 원), 별고을 종합체육시설(190억 원), 선남면 복합문화체육센터(116억 원) 등을 건립하며 경쟁력 있는 관광문화산업을 주도하고 있다.

이밖에도 ‘성밖숲 와숲’, ‘썸머아트바캉스’와 같은 안전한 체류형·언택트 관광프로그램을 개발해 위드코로나 시대에 맞는 관광 트렌드의 기준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외에도 안전과 친환경을 생각한 ‘안전 성주’를 만들고자 저지대 상습 침수 피해지역인 선남면의 동암·성원 지구, 명포지구, 관화지구와 용암면 동락지구 등을 대상으로 재해위험개선 사업비 1천190원 원을 투입해 재해방지시설을 구축했다.

이로써 군민들이 마음 놓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는 안전한 영농생활의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군은 통합 바이오 에너지화 시설 설치(504억 원), 자원순환센터(소각시설) 증설 등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 생산시설을 확충하며 청정지역 성주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3년 동안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군민중심·행복성주’라는 군정비전으로 군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끊임없이 달려가겠다”며 “군민의 삶을 개선시킬 수 있는 일에는 불가능은 없다는 믿음으로 누구나 살고 싶은 성주를 완성하겠다”고 다짐했다.







▲ 이병환 성주군수가 재해위험개선 사업 대상지를 찾아 군민들의 안전한 영농생활의 기반을 마련해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 이병환 성주군수가 재해위험개선 사업 대상지를 찾아 군민들의 안전한 영농생활의 기반을 마련해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이홍섭 기자 hslee@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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