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체육고 강정민 선수가 최근 OK 금융그룹에 지명을 받아 프로배구 선수의 꿈을 이루게 됐다. 왼쪽부터 서민규 감독, 김영진 교장, 강정민 선수, 오상환 전임 지도자.
▲ 경북체육고 강정민 선수가 최근 OK 금융그룹에 지명을 받아 프로배구 선수의 꿈을 이루게 됐다. 왼쪽부터 서민규 감독, 김영진 교장, 강정민 선수, 오상환 전임 지도자.
경북체육고등학교 강정민(세터) 선수가 최근 OK 금융그룹에 지명을 받아 프로배구 선수의 꿈을 이루게 됐다.

최근에 열린 2021~2022 남자 프로배구 신인선수 드래프트에 대학 졸업예정자와 재학생 40명, 고교 졸업예정자 2명 등이 참가한 가운데 전체 10순위로 지명됐다.

프로 구단이 대학 졸업생을 제치고 고교생을 지명한 것은 어린 선수들의 성장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장기적으로 선수를 육성하기 위해 한 것이다.

OK 금융그룹은 “장신(192.2㎝) 세터인 강정민 선수의 토스 위치선정 능력과 발전 가능성을 보고 지명했다”고 전했다.

강정민 선수는 “배구를 시작한 지 4년이라는 짧은 경력이지만 최선을 다한 결과로 프로배구 선수로 지명받았다”며 “목표와 꿈을 이루기 위해 체격, 파워, 스피드에 적응하고 경험과 노하우를 쌓아 프로무대에서 나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경북체육고 배구부는 1952년 창단 이래 현재 배구국가대표 감독 임도헌 감독을 비롯한 국가대표 다수를 배출한 전통 깊은 배구 명문 학교이다.







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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