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차량 첨단소재 성형가공 고도화센터 내년 10월 건립||차량부품산업 활성화 기반 마

▲ 경주시가 외동읍 구어2산업단지에서 차량용 첨단소재 성형가공 기술고도화센터의 착공식을 진행하고 있다.
▲ 경주시가 외동읍 구어2산업단지에서 차량용 첨단소재 성형가공 기술고도화센터의 착공식을 진행하고 있다.


경주시가 차량용 첨단소재 성형가공 기술고도화센터(이하 고도화센터)를 건립해 미래 자동차 소재부품산업 메카로 도약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시는 이번 착공을 시작으로 미래 첨단자동차 소재부품 혁신 클러스터 조성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무엇보다 내년에 착공할 예정인 탄소소재 부품 리사이클링 센터와 연계해 미래형 첨단자동차 스마트캐빈 기술개발 실증센터를 구축하고 지역 자동차 소재·부품 기업들과 동반 성장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산업통상자원부, 경북도, 경북테크노파크와 최근 경주 외동읍 구어2산업단지에서 미래 자동차 첨단소재와 부품 혁신기술의 산실이 될 ‘차량용 첨단소재 성형가공 기술고도화 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



고도화센터 건립은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의 ‘스마트 특성화 기반구축 공모사업’에 경주시가 최종 선정되면서 추진됐다.



시는 290억 원을 투입해 2천990㎡ 부지에 건축면적 1천826㎡, 지상 3층 규모로 연구동과 평가동 등을 갖춘 고도화센터를 내년 10월까지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센터는 미래 자동차 소재와 부품 연구 관련 장비를 도입해 첨단 기술을 연구하고, 관련 중소기업에 기술과 마케팅 및 판로 개척 등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또 중소기업에 첨단기술을 지원해 자동차 부품산업의 부가가치 창출과 신산업 발굴, 첨단소재 성형가공산업 매출·고용 증대, 글로벌 경쟁력 강화, 성형가공산업 상생 협력체계 구축 등의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에 따라 센터는 경주의 미래 자동차 소재와 부품산업 기반을 조성하는 컨트롤타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역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첨단소재·부품 설계안에 적합한 소재 선정, 검증된 설계도면으로 첨단소재를 제작하는 성형기술, 부품의 신뢰성을 검증하는 시험평가 등의 다양한 지원 업무를 맡을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고도화센터가 지역 중소기업이 미래 자동차 패러다임 변화에 적응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며 “센터를 발판 삼아 경주가 미래 자동차 클러스터 혁신도시로 거듭날 것”이라 말했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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