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청 일반회계 22건 21억원, 특별회계 1건 40억원 삭감 도교육청 교육비특별회계 1건

▲ 경북도의회 예결특별위원회 위원들이 경북도와 경북교육청의 2022년도 세입·세출예산안 및 기금 운용계획안에 대한 심사를 하고 있다.
▲ 경북도의회 예결특별위원회 위원들이 경북도와 경북교육청의 2022년도 세입·세출예산안 및 기금 운용계획안에 대한 심사를 하고 있다.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경북도지사와 경북도교육감이 제출한 ‘2022년도 세입·세출예산안 및 기금 운용계획안’에 대한 심사를 모두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내년도 예산안 규모는 경북도가 11조2천527억 원으로 전년도 당초예산 10조6천548억 원보다 5천979억 원(5.6%) 증가했다.

이 가운데 일반회계는 9조7천574억 원으로 전년 4천254억 원(4.6%), 특별회계는 1조4천953억 원으로 1천725억 원(13.0%)이 늘었다.

경북교육청은 5조1천162억 원으로 전년 당초예산 4조4천57억 원보다 7천105억 원(16.1%)이 증가했다.

도의회 예결특위는 지난 6일 경북교육청 소관 예산안 심사를 시작으로, 7∼9일 경북도 실·원·국별 예산안을 심사, 9일 계수조정과 토론을 거쳐 예산안을 수정 의결했다.

경북도 소관은 일반회계 세출부문에서 22건, 21억 원을 삭감한 후 삭감한 전액을 내부 유보금에 계상했다. 특별회계 세출부문에서는 1건, 40억 원을 삭감했다. 삭감한 예산은 내부 유보금에 계상했으며, 기금부문은 증감 변동이 없다.

경북교육청 소관 교육비 특별회계는 1건, 50억 원을 삭감하는 한편 1건, 28억 원을 증액했다. 감액한 금액과 증액한 금액 차액은 예비비에 증액 계상했다.

예결위 종합심사를 마친 예산안은 13일 제327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 상정돼 의결되면 확정된다.

최병준 위원장(경주)은 “내년도 예산안은 위드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편성된 예산인 만큼 민생경제 회복, 경북형 미래경제로의 전환, 더 안전한 경북 실현 등에 주안점을 두고 심사했다”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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