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개연-할리케이, PET병 재활용 그린섬유 개발 활성화 협약 체결



▲ 지난 29일 한국섬유개발연구원과 할리케이가 ‘PET병 재활용 그린섬유 개발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지난 29일 한국섬유개발연구원과 할리케이가 ‘PET병 재활용 그린섬유 개발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과 할리케이가 페트병을 재활용해 그린섬유 개발 활성화를 도모한다.

양 기관은 지난 29일 한국섬유개발연구원 대회의실에서 ‘PET병 재활용 그린섬유 개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리사이클 섬유제품을 생산하는 기반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PET병 재활용 그린섬유 플랫폼 조성사업이란 대구시민이 버린 투명 PET병을 수거해 분쇄, 세척 등을 실시한 후 장섬유의 원료가 되는 고순도의 원료를 제조해 그린섬유 원사 및 소재를 개발함으로써 의류나 패션 소품 등 새로운 고품질의 친환경 섬유제품을 생산하는 기반을 조성한다.

특히 대구에서 수거된 페트병을 재활용한 친환경 섬유를 이용해 지역 소재기업과 제품기업의 상품화를 지원함으로써 순환 경제를 구축하는데 큰 의의를 두고 있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 복진선 연구개발본부장은 “2050 탄소중립을 위해 섬유산업에서는 리사이클 섬유에 대한 관심과 의무가 급증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들이 국내의 페트병을 재활용한 리사이클 섬유를 다양한 친환경 제품에 활용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은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서 주최한 ‘지역균형뉴딜 우수사업’공모에서 대구시와 함께 ‘PET병 재활용 그린섬유 플랫폼 조성사업’에 선정돼 향후 3년간 재생 PET 섬유 개발을 위한 기반구축과 이를 통한 기업의 친환경 섬유제품 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정현 기자 jhshi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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