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포항시에 이어 네 번째 우호교류 도시

▲ 13일 김병수 울릉군수(왼쪽)와 서동욱 울산 남구청장이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 13일 김병수 울릉군수(왼쪽)와 서동욱 울산 남구청장이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울릉군과 울산 남구청이 13일 지역 상생발전과 우호협력 동반자 관계를 위한 우호교류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양 지역 간 경제·사회·문화·교육·스포츠·관광 등 공동 관심분야의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자 이뤄졌다.

울릉군이 국내 지자체와 맺은 우호교류는 2007년 포항시를 시작으로 울산 남구청이 네 번째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병수 울릉군수, 서동욱 울산 남구청장을 비롯한 민간단체 및 관계 공무원 10여 명이 참석했다.

김 군수와 서 청장은 인사말을 건넨 뒤 우호교류 협약서를 낭독 서명하고 교환했으며, 공동의 이익과 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을 약속했다.

울릉군과 울산 남구는 공통점이 많은 환동해의 대표적인 해양도시로, ‘지역경제 발전’이라는 지자체장들의 민선 7기 철학도 비슷하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양 도시가 서로의 발전 방향을 공유하고 적극적인 소통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한다면 지속가능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재훈 기자 l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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