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이 화백이 1937년 운영했던 ‘순다방 아루스’ 재현||아들 이채원씨와 협약 체결, 유

▲ 대구 중구청이 지난 7일 고 이인성 화백 유가족 대표 이채원씨와 고 이 화백의 예술세계 계승 및 활용을 위한 협약식을 맺고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대구 중구청이 지난 7일 고 이인성 화백 유가족 대표 이채원씨와 고 이 화백의 예술세계 계승 및 활용을 위한 협약식을 맺고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가 낳은 천재 화가 고 이인성 화백의 예술혼이 그의 고향에서 화려하게 펼쳐질 전망이다.

대구 중구청은 지난 7일 고 이인성 화백의 유가족 대표 이채원씨와 이 화백의 예술세계 계승 및 활용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으로 고 이 화백의 아들 이씨는 이 화백 작고 후 73년 동안 보관해 온 유품 780점과 관련 연구 자료를 중구청에 기증하기로 했다.

중구청은 근대미술과 고 이 화백을 기념하는 예술 공간을 에코한방웰빙체험관에 조성하기로 협약했다.

고 이 화백은 1912년 대구 중구에서 태어나 1950년 작고하기까지 대구에서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며 한국 근·현대미술에 큰 업적을 남겼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고 이 화백이 1937년에 운영했던 ‘순다방 아루스’를 현세에서 재현할 예정이다.

구청은 인공지능과 미디어아트를 활용한 전시·체험공간을 조성해 고 이 화백의 예술세계와 근대미술을 재조명하고, 메타버스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공간으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유현제 기자 hjyu@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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