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재현 상주시의회의장
▲ 정재현 상주시의회의장
정재현 상주시의회 의장이 9일 6·1지방선거에 무소속으로 상주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정 의장은 지난 2일 치러진 국민의힘 상주시장후보 경선에 앞서 컷오프 되며 ‘무소속 출마’ 가능성을 시사해왔다.

정 의장은 무소속 출마 배경에 대해 “시장 출마 초기부터 현 상주시장에 대한 2년 간의 실정을 제대로 시민들에게 알리고자 다짐했다” 며 “당 공천에서 컷오프된 사실만으로 출마를 포기한다는 것은 20년 간 상주시민 만을 바라보고 정치를 해온 사람으로서의 도의가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어려운 선거가 되겠지만 상주발전에 대한 나름의 비전과 공약을 10만 상주시민들께 제대로 전달해 앞으로 살아갈 삶에 있어 후회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주요 공약으로 △상주를 스마트팜 특례시로 조성 △모든 시민에게 생활안정지원금 100만 원 지급 △중·고교생 택시비 지원(포인트) △책임형 부시장제 도입 △상주예술제 상주시 대표 문화예술축제 추진 △상주예술촌 부지 매입 후 현대식 문화예술 공간 건립 △축구 등 주요 스포츠 종목 전국 규모 대회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약속했다.



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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