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부터 엑손모빌, BP, 미쯔비시 등 200명 입국||23일 대구미술관서 한국전통 이미

▲ 23일 세계가스총회 환영연이 열리는 대구미술관 전경.
▲ 23일 세계가스총회 환영연이 열리는 대구미술관 전경.
제28회 세계가스총회에 참가하기 위해 글로벌 기업 임직원들이 속속 대구로 입국한다.

대구시는 이들을 위해 한국 전통 이미지가 물씬 풍기는 환영연을 준비했다.

세계가스총회의 개회식에 맞춰 주요 참석자들은 인천공항으로 입국하고 있다.

22일 오전 세계 최대 석유 기업 엑손모빌의 임직원 23명이 입국한 것을 비롯해 BP(브리티시 페트롤륨), 미쯔비시 등 200여 명의 참석자들이 세계가스총회 참가자를 위해 특별 설치한 PCR(유전자증폭) 검사대를 잇따라 통과했다.

입국자들은 산업통상자원부의 협조를 받아 격리면제 절차로 입국했으며 PCR 검사 후 전용 셔틀버스 등을 타고 호텔로 이동했다.

총회 참가자들은 호텔인터불고, 호텔 수성, 메리어트, 그랜드호텔 등에 짐을 풀었다.

대구시는 23일 오후 6시30분 대구미술관에서 세계가스총회 환영연을 마련한다.

환영연에는 조나단 스턴 런던 던디 임페리얼 대학 교수, 마이클 스토파드 S&P 글로벌 가스전략 총괄 및 특별 고문을 비롯 엑손모빌, BP 등 주요 글로벌 기업 참가자 700여 명이 참석한다.

권영진 대구시장, 강주명 국제가스연맹(IGU) 회장, 박봉규 세계가스총회조직위원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다양한 환영 공연과 네트워킹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조직위원회는 대구미술관의 공간을 전통과 첨단이 함께하는 대구의 이미지로 구성했다. 메인 이벤트홀인 어미홀 벽면은 개최지 대구를 전면 홍보하는 콘텐츠로 채우고, 전시존은 전통 누각 모양으로 모션그래픽을 통해 한국의 아름다운 자연을 담았다.

참가자들이 자유롭게 교류할 수 있도록 구성된 네트워킹 존에서는 80여 개국의 참가자들의 특이식성을 고려한 다양한 메뉴가 제공된다.

대구시는 참가자들이 묵는 호텔-대구미술관 간, 엑스코-대구미술관-호텔에 셔틀버스를 운영해 참가자들의 이동을 돕는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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