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광열 영덕군수 당선자
▲ 김광열 영덕군수 당선자
△ 당선 후 어떻게 지내나.

-당선 후 영덕을 위해 일할 기회를 주신 군민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는 것이 기본이라 여기고 열심히 찾아뵙고 인사드리고 있다.

아울러 매일같이 인수위원회를 통해 민선7기 업무를 파악하며 군수 취임과 함께 공백 없이 민선8기를 이끌어 갈 준비를 하고 있다.

△군정 슬로건은 무엇으로 정했나. 정했다면 그 의미는.

-현재 슬로건은 정해지지 않았다. 군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있으며 인수위와 최종적으로 협의해 영덕군의 방향을 정할 예정이며 취임과 동시에 군민들께 알려드리기 위해 준비 중이다.

△선거로 갈라진 지역 민심을 봉합할 방안은.

-평생을 영덕에서 살았으며 40여 년의 공직생활로 대부분의 군민들을 잘 알고 있다. 저를 지지해 주신 분들도 그렇지 않으신 분들도 다 영덕군을 위하는 마음이라는 것도 잘 알고 있다.

내부적으로는 깨끗한 인사를 통해 결속을 다져 나갈 것이며 외부적으로는 어느 쪽에도 치우치지 않는 의사결정을 통해 논란들을 줄여나갈 것이라 약속드린다.

군민 한분 한분의 의견을 경청하고 소외되는 군민이 없도록 노력해 나가겠다.

△지역 주민들이 많이 힘들어 한다. 지역을 주도할 혁신을 꼽는다면.

-지방소멸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 적극적인 민자 유치를 통해 산업기반을 튼튼히 할 계획이다. 기업 유치에 장애물이 있다면 과감히 혁신해 나갈 것이다.

민자 유치를 통해 사람과 자본이 모이는 영덕을 조성해 미래 100년의 기틀을 만들어나갈 예정이다.

또 노인인구가 많은 지역의 특성에 맞는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 내 집같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노인요양시설을 비롯한 응급의료체계를 정비해 외부에 나가 있는 가족들이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의료문화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내부 혁신을 위해 어떠한 노력을 계획하고 있나.

-공무원이 열심히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나가는 것이 우선이다.

먼저 능력과 성과중심의 승진을 통해 신바람 나게 일할 수 있는 근무 여건을 만들어 나갈 것이며 상명하복식의 ‘받아쓰기’가 아니라 수평적 관계에서 담당자와 직접 의견을 나누며 영덕을 창조적으로 바꿔 나갈 생각이다.

△영덕지역의 현안은 무엇으로 보나.

-먼저 여름 관광철을 맞아 해수욕장 등에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어 관광객을 맞을 준비를 철저히 할 예정이다. 그래야지만 영덕을 다시 찾게 될 것이다.

그리고 수년간의 기상이변으로 인한 태풍과 집중호우로 군민들이 많은 피해를 받아 왔다.

올해는 한치의 부족함도 없이 모든 공정과 안전시설들을 직접 살펴 군민들이 피해를 받지 않도록 철저히 준비할 예정이다.

영덕시장 등의 화재로 인한 추후 계획들이 아직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안다. 시장 상인들과 군민들이 모두 만족할 만한 영덕 전통시장이 되도록 준비해 나가겠다.

△이전 군정과 차별화된 정책을 구상하고 있다면.

-‘영덕개발공사’를 통해 관광사업, 택지개발 등 전문성과 효율성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영덕은 산과 바다, 강 등 관광자원으로 개발해 나갈 곳이 무궁무진하다. 전문가의 눈으로 보고 지역을 발전시켜 나가겠다.

끝으로 이번 선거 과정에서 흩어진 민심을 하나로 모으고 군민 모두가 하나 되는 영덕군을 만들기 위해 더욱 낮은 자세로 언제나 경청하며 모든 군민의 군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임경성 기자 ds5ykc@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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