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림, 통일전 은행나무길, 파도소리길 등 단풍명소 7곳 소개
경주시에 따르면 통일전 은행나무길, 경북천년숲정원, 계림, 운곡서원, 추령재와 파도소리길 등이 가을풍경 명소로 꼽힌다.
경주 도심에서 불국사로 가는 통일전 은행나무길은 황금 들판 사이에 펼쳐진 은행나무 가로수길로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은행나무 가로수길로 손꼽힌다. 삼국통일의 정기가 서린 통일전과 서출지의 가을 분위기도 한창이다.
일반에 많이 알려지지 않은 숨은 가을 명소로는 도리마을 은행나무 숲이 꼽힌다. 하늘과 닿을 듯 자란 키 큰 은행나무 아래 소복하게 떨어져 있는 은행나무 잎들이 눈더미처럼 쌓여 포토존으로 인기다. 운곡서원 역시 빼놓을 수 없는 가을철 은행나무 관람 명소다.
왕의 길로 알려진 추령재는 병풍처럼 둘러진 가을 단풍으로, 등산객들에게 큰 인기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의 가을은 곳곳이 아름다운 단풍으로 물들어 역사문화유적과 함께 신비로운 풍경을 전해주고 있다”면서 “곳곳에서 자연의 신비와 역사문화를 담은 이벤트를 즐겨주시기 바란다”고 추천했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