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간 문화예술, 스포츠, 청소년, 행정 등 다양한 교류 이어가
주낙영 경주시장은 최근 이철우 시의회 의장 등 방문단과 함께 우호친선도시 우사시를 방문해 양 도시 간 두터운 우정을 확인했다.
주 시장 일행은 지난 6~9일 우사시에서 열린 우호친선도시 결연 3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우사시는 고대 신라문화의 영향을 많이 받은 도시로, 온천으로 유명한 벳푸시와 인접해 있다. 경주 남산에서 볼 수 있는 석불이 우사시에서 발견됐으며, 경주 외동읍 입실리에서 출토된 동탁과 같은 모양의 유물이 출토되기도 했다.
이런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경주시와 우사시는 1992년 우호친선도시 협정을 맺고 문화예술, 청소년, 스포츠, 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양 시의 우의가 미래지향적인 한일 관계 개선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문화예술과 스포츠, 행정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활성화해 상생하는 길을 걸을 것”이라 밝혔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