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최고 유행어와 신조어. 아직도 이걸 모른다고?

이제는 밈(meme)의 시대. 다양한 밈들은 티비 프로그램이나 마케팅, 정치에서도 나타나기도 하며, 많은 세대들이 관심을 가지는 만큼 파급력이 크다. 2022년 올해도 많은 밈들이 생겼는데 MZ세대가 자주 사용했던 유행어, 짤, 신조어 등 어떤 밈을 썼지는 정리해 보았다.



갸루피스

▲ 갸루피스
▲ 갸루피스
영어 gal의 일본식 발음 '갸루'와 브이 포즈를 뜻하는 '피스(peace)'의 합성어. 1990년대 일본에서 유행했던 패션 문화인 '갸루'를 향유했던 '갸루족'들이 사진을 찍을 때 자주했던 포즈를 일컫는 말로 한국에서는 걸그룹 아이브(IVE)의 멤버 레이(REI)로 인해 유행이 시작되어 '탑건:매버릭' 홍보차 내한했던 톰크루즈도 이 포즈를 따라했을 만큼 2022년 가장 hot했던 포즈.



소울리스좌

▲ 소울리스좌
▲ 소울리스좌
피곤하고 영혼 없는(Soulless) 눈빛으로 랩을 통한 안내를 함에도 목소리만큼은 생기발랄하기에 대조되는 모습이 직장인들의 많은 공감을 얻은 영상. 그 와중에 눈동자를 움직이며 승객의 안전을 확인하며 적당한 텐션으로 귀에 쏙 들어오는 속사포 랩을 내뱉는 베테랑의 모습이 화제가 되어 '소울리스좌'라는 별명이 붙었다. 중독성있는 랩으로 광고까지 찍게 된 올해의 화제 인물 중 하나.



너 뭐 돼?

▲ 너뭐돼?
▲ 너뭐돼?
유튜버 레오제이의 영상속 장면을 움짤로 만든것으로 상황과 표정이 재미져 급속하게 확산되어 짜증나는 게시물이나 친구 대처법으로 유행하는 짤(밈)이다. 너 혹시 뭐(라도) 돼?를 줄여서 사용된다. 말 그대로 상대방의 말이나 행동을 듣고 뭐가 잘나서 그런 말 혹은 행동을 하냐는 뜻.



그 잡채

▲ 그 잡채
▲ 그 잡채
'그 잡채'는 '그 자체'라는 뜻으로 '자체'와 '잡채'의 발음이 유사함을 이용한 일종의 말장난이다. '최소'를 일부러 '채소'로 쓰는 것과 같은 맥락. 주로 아이돌 팬들이나 혹은 트위터에서 자주 사용되었는데 요즘은 일상 생활에서도 자주 쓰는 유행어가 되었다. 예를 들면 '힐링 그 잡채', '행복 그 잡채' 등으로 쓰이고 있다.



내일봬요누나

▲ 내일봬요누나
▲ 내일봬요누나
전 국민을 과몰입하게 만든 TVING 오리지널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환승연애〉 시즌2. 이번 시즌에서 가장 화제가 된 인물은 출연자 정현규. 직진 연하남의 정석을 보여주며 2022년 하반기 최고의 밈을 탄생시켰다. 현규는 숙소에 합류하자마자 다음 날 데이트 상대를 지목해야 하는 상황에서 그의 눈길을 사로잡은 여성 출연진 해은에게 “내일 봬요 누나”라고 돌직구를 날리며 해은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는 모습에 전국의 모든 누나들을 ‘현규 앓이’ 하게 만들었다.







임다영 dy1933@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