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 개선과 최첨단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운영

▲ 경주엑스포대공원이 공공기관 통합에 맞서 새로운 시설을 설치하고,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해 자립의지를 다지고 있다. 경주엑스포에 들어설 미디어아트전시관 계림 조감도.
▲ 경주엑스포대공원이 공공기관 통합에 맞서 새로운 시설을 설치하고,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해 자립의지를 다지고 있다. 경주엑스포에 들어설 미디어아트전시관 계림 조감도.


경주엑스포대공원(이하 경주엑스포)이 새로운 여행 트랜드에 맞춰 시설 개선과 다양한 문화콘텐츠 개발로 자립기반을 다진다.

경주엑스포는 11일 올해 민간투자 유치를 확대하고 계절별 특화 이벤트와 최첨단 기술을 이용한 가족체험형 콘텐츠를 확대 운영해 50만 명의 관람객을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먼저 민간 전문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시즌별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 및 체험거리를 지속적으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어린이, 청소년, 가족, 연인 등 다양한 계층의 관람객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 경주엑스포대공원이 공공기관 통합에 맞서 새로운 시설을 설치하고,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해 자립의지를 다지고 있다. 경주엑스포대공원 동남쪽 시계공원과 솔거미술관 전경.
▲ 경주엑스포대공원이 공공기관 통합에 맞서 새로운 시설을 설치하고,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해 자립의지를 다지고 있다. 경주엑스포대공원 동남쪽 시계공원과 솔거미술관 전경.


또 특별행사로 ‘컬처 & 푸드 페스티벌’을 개최해 세계 각국의 음식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먹거리 존을 만든다.

유명 가수와 단체공연, 키즈댄스, 트로트, 포크 등 다양한 테마 공간을 구성,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해 특별한 체험과 추억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5월부터 11월까지는 주말 버스킹공연, 인플루언서를 통한 유튜브 LIVE-DAY 운영 등으로 365일 힐링 테마파크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실감스튜디오도 추진해 지난해 4월 아시아 최대 실감 콘텐츠 전문기업인 덱스터스튜디오와 민간투자 협약을 맺고, 화랑숲 일원에 연면적 9천549㎡ 규모로 신개념(4세대) 미디어아트 전시관 계림을 건설 중이다.

‘계림’이 본격 운영에 들어가면 연간 90만 명이 이용해 경주엑스포의 자립기반을 넘어 성장의 든든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경주엑스포대공원이 공공기관 통합에 맞서 새로운 시설을 설치하고,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해 자립의지를 다지고 있다. 국내외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상설공연 플라잉 공연 장면.
▲ 경주엑스포대공원이 공공기관 통합에 맞서 새로운 시설을 설치하고,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해 자립의지를 다지고 있다. 국내외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상설공연 플라잉 공연 장면.


지난해 연말 제10회 대한민국한류대상을 수상한 인피니티 플라잉 공연이 올해도 상설공연으로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정동극장의 경주상설공연 마감으로 생긴 공백을 메우기 위해 새로운 지역 대표공연 개발을 계획하고, 지역 공연 예술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공간으로의 개방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경주솔거미술관은 박대성 화백의 작품을 통한 한국화 한류 브랜딩 사업과 함께 연중 기획전을 열고, 지역작가들을 위한 전시도 꾸준히 개최해 지역미술 활성화에도 적극 나선다.

류희림 경주엑스포대공원 대표는 “365일 상설개장 체재로 바뀐 후 지난 3년 동안은 공원 운영의 안정화를 꾀하는 시기였다”면서 “올해부터는 새로운 여행의 시대에 맞춤전략으로 새로운 성장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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