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동시가 체류형 관광 인프라를 확충할 안동문화관광단지의 전경.
▲ 안동시가 체류형 관광 인프라를 확충할 안동문화관광단지의 전경.


안동시가 안동문화관광단지 활성화를 위해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체류형 관광 인프라를 대폭 확충한다.

시는 올해 안동문화관광단지 활성화 사업으로 유교랜드 메타버스 유교체험박물관 구축, 관광단지 내 경관조명 및 조형물 설치 등을 추진한다.

또 엄마까투리 야영장 및 상상놀이터 조성사업과 안동문화관광단지 생태순환로 조성사업을 지난해에 이어 연속적으로 진행한다.

우선 올 9월 재개장을 목표로 유교랜드를 메타버스 유교체험박물관으로 탈바꿈한다. 콘텐츠 노후화로 리뉴얼이 시급하다는 지적을 받아 온 유교랜드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지역연계 첨단 CT 실증사업’ 공모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유교랜드에는 현실과 가상을 연결하는 최첨단 기술을 적용해 메타버스 연동의 융복합 콘텐츠가 도입된다. 시는 새로운 콘텐츠 구축을 위해 이달부터 휴관하며 공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와 함께 안동문화관광단지 전역을 대상으로 현대적 감각의 경관조명과 조형물 설치사업을 진행해 야간 체류형 관광지로 특화한다. 사업부지가 넓어 단기간에 전면적인 개선은 어렵기 때문에 우선 올해 전망대 인근에 조성된 자연학습원과 안동문화관광단지 진입도로 및 용상터널 등에서 야간조명 및 조형물 설치를 시작한다.

매년 단계적으로 단지 내 공원, 진입도로, 공공건축물을 활용해 관광단지 야간경관 개선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엄마까투리 야영장 및 상상놀이터 조성사업도 추진해 가족 관광객들의 체류 관광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2020년부터 안동문화관광단지 인근 하늘수목원 부지에서 추진 중인 엄마까투리 애니메이션을 배경으로 한 야외놀이터, 물놀이시설, 체험관 등을 조성하는 ‘엄마까투리 야영장 및 상상놀이터 조성사업’을 내년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안동문화관광단지 생태순환로 조성사업’은 안동댐과 안동문화관광단지를 보행 동선으로 총연장 4.5㎞의 생태탐방로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이 사업을 통해 숲속도서관, 숲속놀이터, 전망대, 포토존 등을 설치한다.

이밖에도 유휴부지 군락지 조성과 진입도로를 중심으로 한 수목 이식 등의 관광단지 경관개선 사업에도 속도를 낸다.

안동시 관계자는 “올해에도 안동문화관광단지 일원의 다채로운 사업을 통해 체류형 관광인프라를 할 예정이다. 월령교 주변의 풍부한 관광자원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다”고 밝혔다.







김진욱 기자 wook9090@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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