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만㎡부지 4천억 투입, 2031년까지 이전||경매, 가공, 선별 첨단 도매유통 시설 갖
대구시는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지를 달성군 하빈면 대평리로 최종 확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대구시는 2031년까지 4천억 원을 투입해 27만㎡부지에 경매와 가공, 선별 등 첨단 시설을 갖춘 도매시장을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새 도매시장엔 농림식품부의 농산물 선진 유통시스템을 도입한다. 온라인 거래소 개설, 전자송품장, 빅데이터 유통정보시스템 등 스마트 물류시설도 구축한다.
세척, 선별, 가공과 소분, 소포장 등 전처리 시설을 고도화하고 출하품목 스케줄링, 반입·배송 차량관제 등 물류통합관리시스템도 마련한다.
접근성 확보를 위해서 경부고속도로 하빈IC신설을 추진한다. 하빈 군도 7호선 감문~대평 구간을 4차선으로 확장한다.
대구시는 매천동 후적지에 대해서도 북구청과 협의해 주변 여건에 맞춘 후적지 개발방안을 마련 중이다. 후적지 개발안에 대해 대구시와 북구청이 각각 용역을 발주한 상태다.
후적지는 경제, 여가, 문화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농수축산물 거래 디지털 전환 등 선진 유통체계 도입으로 농수축산물 유통구조를 첨단화해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만족하는 대구 농수산물도매시장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