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부터 경주동궁원에서 블루베리 열매따기 체험프로그램 운영

▲ 지난해 체험행사에서 블루베리 열매따기에 참여하고 있는 방문객들.
▲ 지난해 체험행사에서 블루베리 열매따기에 참여하고 있는 방문객들.


경주 동궁원이 7일부터 블루베리 열매따기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경주동궁원은 보문관광단지 입구에 위치하고 있는 우리나라 최초의 동·식물원이었던 동궁과 월지를 현대적으로 재현한 식물원과 동물원을 함께 볼 수 있는 체험관광시설이다.



경주동궁원은 농업 시험포장, 화훼재배 용도로 사용되어 왔던 것을 농업을 관광자원화 하는 차원에서 시작해 새로운 관광 콘텐츠의 개발을 통해 사계절 체험관광시설을 조성 운영하고 있다.



동궁원은 나무 높이가 낮아 아이들도 쉽게 열매를 딸 수 있어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도록 체험장 리뉴얼 공사를 통해 블루베리 품종갱신과 체험환경을 개선해 체험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동궁원 블루베리 따기 체험행사는 오전 10시30분부터 11시30분, 오후 2시부터 3시 사이에 진행한다. 하루 6회 30분 간격으로 열매 소진 시까지 블루베리 체험장에서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체험비용은 1인당 6천 원으로 200g 용기와 15분의 체험시간이 주어지는데 블루베리를 따 먹으면서 용기에 따서 담으면 된다.

블루베리 열매따기체험은 동궁원 곤충생태전시관을 방문해 현장에서 직접 접수하면 된다. 매회 10팀 내외로 접수해 진행한다. 단 식물원 전체가 휴관인 월요일에는 블루베리 열매따기 체험 프로그램은 실시하지 않는다.

경주시 김성학 부시장은 “경주동궁원은 신라시대 기록을 바탕으로 조성한 역사적 문화를 재현해 조성한 식물원과 동물원을 즐길 수 있는 체험형 문화콘텐츠”라며 “싱그러운 6월 여름의 문턱에서 아이들과 함께 블루베리를 따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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