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대비와 피해 예방 대책 점검

▲ 박현국 봉화군수 주재로 8일 긴급 태풍 대비 및 안전 점검 회의가 열리고 있다.
▲ 박현국 봉화군수 주재로 8일 긴급 태풍 대비 및 안전 점검 회의가 열리고 있다.
봉화군은 제6호 태풍 '카눈'의 동해안 북상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박현국 군수 주재로 8일 긴급 태풍 대비 및 안전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이 회의에서는 '카눈' 태풍으로 인한 피해 예상 지역에 대한 대비책과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 대책이 논의됐다.

현재 '카눈' 태풍은 중심기압 970hPa, 중심최대풍속 35m/s(126km/h)로 매우 강력한 태풍으로, 2020년의 태풍 하이선 및 마이삭과 유사한 경로를 따라 북상 중에 있다.

기상청은 '카눈' 태풍이 오는 10일 3시에 부산 남서쪽으로 진입한 뒤, 10일 새벽에서 11일 오전 사이에 대구와 경북지역을 통과하며 많은 비와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홍석표 부군수는 지난번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지역의 복구와 더불어 이번 '카눈' 태풍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각 실과소 및 읍면에서 대비조치를 세밀히 총동원하도록 요청했다.

특히 “산사태 우려지역 및 급경사지 등 재난 취약지역의 예찰 활동이 강화되어야 한다”고 주문하고 “산사태 경보 발령 시 주민들이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읍면사무소 직원과 마을 이장들에게 세밀하게 살펴 달라”고 당부했다.

홍석표 부군수는 "태풍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관련 부서들은 시설물 관리와 주민 대피 등을 과할 정도로 선제적으로 실시하고 군민들도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안전한 행동에 적극 협조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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